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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실은 Flock 설치한 김에 티스토리 blogAPI도 시험할 겸 Flock 에디터로 글을 써보는 중이다; blogAPI에 대한 자세한 사용법은 [기타설정] BlogAPI 를 활용해봅시다 참고.


Flock이 나온 지는 반년 정도가 지났는데도 Flock에 대한 포스트(정확히는 Flock을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쓴 포스트)은 그리 많지 않았다. Flock의 정체성이 소셜 네트워크에 특화된 브라우저라고 한다면 실제로 국내 블로거 중에 Flock 유저가 많지 않은 건 왜일까? 직접 설치를 하고 사용해본 결과, 한마디로 얘기해서 FF와의 차별점이 거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일단 시작화면부터 FF에 macfox(덧2 참고) 같은 테마 적용한 모습과 똑같고-_- 심지어 FF 부가 기능도 약간의 수정(일모리님의 포스트 참고)을 통해 거의 다 적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따라서 커널(엔진) 자체가 거의 FF와 동일하리라고 추측된다(해외 포럼을 찾아보면 정확한 근거가 나오겠지만 일단 생략~_~).


즉 Flock 0.7이 기술적으로는 FF 2.0과 비스무리(?)하다는 얘기인데, 단지 북마크, 사진 업로드, 원격 블로깅 등의 추가된 기능을 위해 FF 대신 Flock을 주 브라우저로 사용할 까닭이 과연 있을까? FF는 아직도 왕성한 개발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전세계에서 부가 기능이 거의 매일마다 쏟아져(;) 나오고 있고. 어쩌면 가까운 시일 내에 FF는 현재 Flock의 기능을 완전히 흡수할 가능성마저 있다.


사실 Flock은 del.icio.usflickr.com이라는 웹2.0 양대산맥(?) 사이트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그런 사이트는 급속히 늘어날 테니 소셜 브라우저로서 Flock의 의의랄까 앞날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그랬다면 물론 Flock이란 브라우저를 내놓지도 않았겠지;;). 딜리셔스를 포함한 소셜 북마크의 경우 대부분 FF 부가 기능 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Flock은 보다 편리하고 통합적인 환경을 제공해준다.


Flock을 주 브라우저로 사용하는 이들은 역시나 프로 블로거(-_-?) 혹은 플리커나 자기 블로그에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포스팅을 자주 하는 사람들 정도가 아닐까? 이미 여러 글에서 소개된 바 있듯, Flock에서 사진을 다루는 방식은 상당히 편리하고 직관적이다(달,님의 포스트 참고). 모르겠다, 만약 내가 사진깨나 찍는 블로거였다면 지금 나는 Flock을 완전 예찬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_-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지금의 나는 카메라도 없고(휴대폰에조차도…) 블로깅에 뼈를 묻을 만한 여력도 없다. 그러니 적어도 내겐,


현 시점에서 굳이 FF 대신에 Flock을 사용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덧: 앞으로 언젠가는, IE를 사용하다가 FF를 쓰지 않고 바로 Flock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강한 인상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 국내 웹 환경에 비추어보면 아주 먼훗날의 이야기가 될 듯하지만;


덧2: 다 쓰고 macfox 테마를 찾아봤는데, Flock 기본 테마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당연하지!!). 정확한 명칭은 macfox II graphit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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