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XP에서 왜 커널 스트리밍(KS)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foobar, ASIO 설정법(audiokid.co.kr 운영자)(새창) 등을 참고. KS 외에 ASIO를 이용하는 방법도 위 링크에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내 경우 위 문서와 같이 ASIO를 이용하면 사운드카드는 그 이상을 지원하는데도 48kHz까지밖에 업샘플링이 안 되더라.


출력 장치를 KS로 변경하고 출력 형식은 32비트로

출력 장치를 KS로 변경하고 출력 형식은 32비트로

원래 쓰던 내장 사운드카드(리얼텍)는 32bit/192kHz 업샘플링까지 지원했다. 그래서 KS용 컴포넌트(새창)를 설치하고 나서(푸바에 기본으로 들어 있지 않다) playback>output에서 KS 출력 장치를 고르고 출력 형식도 32비트로 바꿔봤다.


샘플링레이트 192000Hz 선택

샘플링레이트 192000Hz 선택

다음으로 DSP 매니저에서 리샘플러 컴포넌트를 골라준다. 푸바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리샘플러는 PPHS인데, 많은 사람이 PPHS보다 SSRC(새창)가 더욱 '손실 없이' 업샘플링해준다고 지적한다. Foobar2000 리샘플러 PPHS VS SSRC 업샘플링 확인 / 44.1 -> 48kHz Foobar2000(팔만원)(새창)과 같은 문서를 읽어볼 것. 더 찾아보면 SSRC 말고도 여러 리샘플러 컴포넌트가 있는데, 나님은 그냥 SSRC를 썼다(정확히는 SSRC X). 스샷은 SSRC X에서 음질 프리셋으로 가장 높은 otachan Ultra를 고르고, 내장 사운드카드가 지원하는 가장 높은 샘플레이트인 192kHz를 선택한 화면. 이렇게 대충 쓰다가...


마야 5.1 MK II POS

마야 5.1 MK II POS

결국 사운드카드(마야 5.1 MK II POS)를 하나 샀다-_- 왜 샀는지는 나도 모르겠다-_- 어차피 스피커도 구리면서-_-!


출력 장치를 KS로 변경

출력 장치를 KS로 변경

새 사운드카드를 달고 드라이버 깔고 시모스에서 내장 사운드카드를 끄고 등등 할 거 다 하고 푸바를 키면 출력 장치가 없다고 나온다. 위와 같이 새 장치를 골라준다. 마야 5.1은 24bit/48kHz까지 지원하므로(어째 내장 사운드카드만 못하다-_-?) 출력 형식도 24비트로 바꾼다.


마야 컨트롤 패널 화면

마야 컨트롤 패널 화면

마야 컨트롤 패널은 기본 샘플레이트가 위 스샷처럼 44.1kHz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때 푸바에서 44.1kHz 외에 다른 샘플레이트로 (업)샘플링해서 KS로 출력하면...


잘못했습니다-_-

잘못했습니다-_-

이렇게 단번에 오류 작렬;; 따라서 마야 컨트롤 패널에서 샘플레이트를 48kHz로 바꿔주고,


푸바에서도 48000으로 변경

푸바에서도 48000으로 변경

푸바 리샘플러에서도 192kHz가 아니라 48kHz로 업샘플링하도록 바꾼다. 푸바를 재시작할 필요 없이 샘플링레이트만 마야 컨트롤 패널과 맞춰주면 문제 없이 재생이 된다.


--------
여기까지 2010년 3월 31일.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을 다시 티스토리로 옮기는 중이다. 사실 현재는 윈도우7로 넘어왔으므로 KS 대신 WASPI 컴포넌트(이것도 기본으로 제공되지는 않는다)를 쓰고 있다. 리샘플러는 여전히 SSRC X를 쓰고.

현재 쓰는 컴포넌트 목록

현재 쓰는 컴포넌트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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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유

보통은 필요가 없을 텐데(아닌가?) 여러 트랙으로 된 앨범이 단일 flac 파일과 cue 파일로만 이루어진 경우가 있다. 푸바는 라이브러리에서 옵션상 기본적으로 cue 파일을 배제하므로 이 경우 여러 트랙이 아니라 한 트랙으로 인식한다.

여러 트랙인데도 한 트랙으로 인식하는 경우

여러 트랙인데도 한 트랙으로 인식하는 경우

이럴 경우 cue 파일, 즉 큐시트를 flac 파일에 포함(embed)해버리는 편이 여러 모로 관리하기 편리하다. 트랙별로 별점을 준다든가 트랙별로 변환한다든가 할 때 등등. 어떻게 하냐면...

이렇게 한다-_-

이렇게 한다-_-

해당 단일 트랙을 우클릭하고 유틸리티(Utilities)>큐시트 수정(Edit cuesheet)를 선택한다. 참고로 1.0 이전 버전에서는 메뉴가 다른데, 스샷은 나님이 쓰는 1.1 기준이다.

큐시트 수정 화면

큐시트 수정 화면

그러면 위와 같은 창이 뜬다. 여기서 하단에 있는 이 파일에 큐시트 포함(Enable embedded cue sheet on this file) 체크박스에 체크하면 창의 텍스트에어리어가 활성화된다. 그리고 불러오기(Load)... 버튼을 클릭하고 큐 시트 파일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이 된다.

큐 시트를 불러온 화면

큐 시트를 불러온 화면

이제 확인(OK-_-) 버튼을 누르면 적용이 된다.

여러 트랙으로 나뉘어진 화면

여러 트랙으로 나뉘어진 화면

버그인지 라이브러리 캐시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만약 큐 시트를 적용한 다음에 트랙명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다면(여러 트랙 이름이 맨 위 스샷의 트랙명 한 개와 다 똑같이 나온다면) 전부 선택해서 freedb나 Discog에서 앨범 정보를 불러와 라이브러리를 갱신하면 된다. 앨범 정보 불러오는 방법까지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

적용 후 등록정보

적용 후 등록정보

해당 트랙들 등록정보를 보면 맨 위 스샷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보일 것이다. 맨 위 스샷에서는 서브송 인덱스(Subsong index)가 0, 큐 시트 포함(Embedded cuesheet)도 no였지만, 바로 위 스샷은 각 트랙마다 서브송 인덱스가 들어갔고, 큐 시트 포함 또한 yes로 바뀌었다. 이제 flac에 포함했으니 cue 파일은 지워도 된다(혹시라도 나중에 다시 만들고 싶다면 네 번째 스샷 창의 텍스트에어리어에 있는 텍스트를 전부 복사해서 메모장 같은 데 붙여넣고 확장자를 cue 파일로 저장하면 된다. 뭐 그럴 일이 있겠냐마는).


참고로 스샷의 음반은 전부터 사려고 노리던 음반인데, 방금 아마존에서 확인하니 단돈 $3.99-_-에 팔고 있는 걸 확인했다. 물론 새 거. 다른 거 살 때 같이 사야겠다. 잘됐네.


Posted by 필유
응용프로그램2011. 2. 25. 20:13

MS 오피스 파일을 PDF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의외로 많은 사람이 가상 프린터(PDFill Printer라든가 Cute PDF Writer라든가 혹은 지저분한 국산 프로그램들)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추가로 프로그램이나 프린터를 설치할 필요는 없다. MS가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플러그인이 있다. 물론 무료다. 다운로드는 다음 주소에서.


2007 Microsoft Office Add-in: Microsoft Save as PDF or XPS (새창)


MS 오피스 2007의 경우 위 플러그인만 설치하면 오피스 프로그램 내에 바로 PDF로 저장하는 메뉴가 추가된다. 문서 주소를 보면 무려 2006년에 이미 배포되었는데도, 많은 사람이 이런 플러그인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듯하다. 단, 이 플러그인은 MS 오피스 2007용이므로, 2003 이하 버전을 사용한다면 여전히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그럼 최신 버전인 MS 오피스 2010이라면? 공개 포맷을 싫어해서인지 MS는 오피스 2010에 와서야 비로소 PDF로 저장하는 메뉴를 내장했다. 오픈오피스는 초기 버전인 1.1부터(2003년) 이런 기능을 제공했는데 말이지.


MS 워드 2010에서 PDF로 저장

MS 워드 2010에서 PDF로 저장

오픈오피스 3.2 라이터에서 PDF로 내보내기

오픈오피스 3.2 라이터에서 PDF로 내보내기



덧붙이자면 한글(아래아한글)은 2007 버전부터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한컴 PDF(Haansoft PDF)라는 별도의 가상 프린터를 제공하기 시작했다(현재는 불법 시리얼로 설치한 사용자는 자동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다). 예전부터 한글 문서를 PDF로 변환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한컴 PDF 덕분에 현재는 그런 어려움이 많이 줄었다. 물론 여전히 단행본용 PDF 출력에는 어려움이 있다. 출판계 종사자라면 익히 알 만한 얘기.


Posted by 필유
응용프로그램2011. 2. 18. 01:44

윈7로 넘어오며 98 시절부터 썼던 레지스트리 크롤러(registry crawler)(새창)를 버렸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그냥 윈7에는 윈7용 검색기가 있겠지... 뭐 그렇게 안이하게 생각했지. 근데 막상 찾아보니 새롭게 윈7용으로 나온 검색기는 없었다. RegScanner라는 게 하나 있어서 한번 설치하고 써봤는데, 다른 곳에서 썼듯(새창) 검색력이 오히려 레지스트리 크롤러보다 떨어졌다. regEditX라는 녀석도 있는데, 이건 윈도우 레지스트리 편집기에 통합되는 방식이고 기능은 레지스트리 크롤러와 다를 것도 없었다. 게다가 2011년 말까지만 무료. 설치, 실행, 바로 삭제.


결국 다시 레지스트리 크롤러로 돌아왔다. 윈7에서도 잘만 돌아간다. 맨 위에 쓴 공식사이트에서 가장 최신 버전인 4.5.0.4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근데 최신 버전이 무려 2009년ㅋ). 단,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유료 버전이다. 과자는 따로 첨부하지 않겠다. 그저 구글에서 registry crawler 4.5.0.4 serial 또는 registry crawler 4.5.0.4 keygen이라고만 치면 쏟아진다-_-


윈7에서도 잘 돌아가는 레지스트리 크롤러

윈7에서도 잘 돌아가는 레지스트리 크롤러

이럴 때 쓰는 말이 바로 "구관이 명관." 스샷은 네로 10을 언인스톨하고 남은 레지스트리 찌꺼기들이다-_- 네로도 6 버전대로 돌아갈 예정. 네로6은 다음에 따로 포스트하겠다.


Posted by 필유
응용프로그램2009. 10. 28. 09:00
전에 M모 악보 사이트에서 악보를 산 적이 있는데, 구매한 악보를 IE + 어도비 리더(구 아크로뱃 리더) 조합으로 웹상에서만 볼 수 있었다. 뭐 그럴 수밖에 없는 까닭을 이해는 하지만, 나는 악보를 자주 사는 편도 아니고, IE는 인터넷 뱅킹할 때만 쓰고, 어도비 리더 대신 PDF-XChange Viewer를 쓴다는 게 문제. 그때는 별 수 없이 어도비 리더를 깔고 악보를 화면에 띄운 다음에 오픈캡쳐로 갈무리해서 그림 파일로 PC에 저장한 다음, 어도비 리더는 다시 지우고 이매진 등 뷰어로 악보를 봐왔다.

그러다 오늘 사고 싶은 악보가 하나 더 생겼다. 어떤 악보인지는 비밀 *-_-*

이번에도 또 갈무리하고 이어 붙여야 하나 하던 중, 아예 가상 프린터를 통해 PDF로 인쇄하는 방법을 떠올렸다. 찾아보니 꽤 여러 PDF 출력 프로그램이 있었다. 제대하기 전-_-까지만 해도 제대로 되는 가상 프린터가 없다시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 몇 년 사이에 많은 발전이 있었던 모양이다. 너무 많다 보니 대체 어떤 녀석을 쓸까 고민이 됐는데, 최근 국내 문서 중에는 제대로 된 비교를 한 문서가 없었다. 그러다 국외에서 발견한 게 이 문서 - 최고의 무료 PDF 출력 프로그램. 무려 올해 7월자 문서였다.

여기서 추천한 1위는 PDFill Printer라는 녀석이었다. 혹은, 많은 설정이 필요 없다면 Cute PDF Writer. 전자는 제작사 사이트 가봤더니 왠지 거부감-_-이 들기에, 결국 후자로 선택했다. 물론 내가 덩치 작은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탓이기도 하다. GS(고스트스크립트)를 기반으로 하는 별도 변환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하기에 그것도 설치한 다음, 바로 내가 산 악보를 PDF로 인쇄해봤다.

헐 근데 안 된다

헐 근데 안 된다

아무래도 내가 M모 사이트를 너무 우습게 본 모양이다. 시험 삼아 웹 페이지를 PDF로 인쇄해봤는데, 파폭에서도 IE에서도 그건 제대로 나왔다. 곧, M모 사이트에서 웹상으로 제공하는 악보는 '실제 프린터로만 인쇄가 가능'하도록 보안이 걸린 문서인 듯하다. 어도비 리더를 사용하니까 원본 또한 분명 PDF일 텐데, 아마 이러한 보안 기능도 구현이 되는 모양이다.

혹시나 해서, 더 강력하다는 PDFill Printer도 설치했다(물론 그전에 Cute PDF Writer는 삭제를 했는데, 같이 설치했던 GS 기반의 변환기는 별도로 언인스톨러가 제공되지 않기에 폴더째로 그냥 지웠다). PDFill Printer는 아예 GS를 같이 설치해야만 했다. 그리고 인쇄를 해봤지만, 결과는 위 스샷에서 'offending command'가 'eexec'로 바뀌었을 뿐, 그대로였다...orz

결론. 내로라하는 두 프로그램이 모두 실패했으니, 다른 가상 프린터를 시도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결국 지난번처럼 오픈캡쳐로 화면 갈무리ㅠㅠ  혹시라도 M모 사이트 관계자가 이 글을 본다면, 자사의 보안 솔루션에 대해 자부감을 가져도 좋다고 말해주고 싶다-_-



덧: 혹시 이런 사례 성공한 분 있으면 제보 바람!


Posted by 필유
응용프로그램2009. 9. 1. 04:20
황 선배가 준 일거리 때문에 참 간만에 한글(아래아한글) 2007을 붙잡고 씨름 중이다. 근데 나온 지 한참 지난 프로그램임을 감안해도, 한글2007, 인간적으로 너무하다.

한글2007 도움말 중

한글2007 도움말 중


한글2007 도움말(입력>개체>그림)을 보면 분명 PDF를 포함해 EMF, EPS, WMF 등 벡터 그래픽 파일을 지원한다(자체 형식인 HDR은 논외). 그런데 정작 PDF 파일은 불러오기에서도 그림 넣기에서도 선택할 수가 없다. 강제로 읽으려고 해봤자 절대 인식하지 못한다.

문제는 (오늘날) 대부분 공개 벡터 클립아트들은 SVG 또는 ODG 형식으로 제공된다는 점이다(Clker.com이나 Open Clip Art Library 등). 따라서 공개 벡터 클립아트를 한글2007에서 벡터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SVG/ODG파일을 EMF, EPS, WMF 파일로 변환해야 한다. PDF는 읽지도 못하니까 논외로 하고, 익히(?) 알려졌듯 공개 파일 형식을 WMF와 같은 플랫폼 종속적 혹은 독점적 파일 형식으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결국 EMF와 EPS만이 남는다. 먼저 시도한 방법은 SVG/ODG를 오픈오피스 드로(3.1.0)로 읽은 다음 EMF나 EPS로 내보내기하는 방법이었다.

오픈오피스 드로에서 내보내기 화면

오픈오피스 드로에서 내보내기 화면


먼저 EMF로 내보낸 다음 한글에서 그림 넣기로 불러와 봤다.

사실 기대도 안 했다...

사실 기대도 안 했다...


이 따위로 나온다. 이 그림의 출처인 Clker.com에서 원래 그림을 볼 수 있으니 비교해보라(SVG로 직접 링크하려다 IE 유저를 위해 그만뒀다. 아 나의 배려심이란). 참고로 최근 내가 사용 중인 최고의 국산 이미지 뷰어 이매진(Imagine)에서도 위 파일을 불러오면 저렇게 똑같이 나온다. 뭔가 공개된 엔진 자체의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다른 뷰어는 지금 없어서 확인해보지 못했다(지금 그럴 시간이 없다-_-).

혹시 몰라 드로에서 EPS로도 내보내서 불러오려 했지만, 이번엔 아예 '손상된 파일입니다'라고 거짓말을 하며 읽기를 거부했다. '갑'이 한글로 작업하길 요구하니 한글에서 벡터 그래픽을 쓰긴 써야 하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 한담...

아아 '갑'이시여... 많은 사람들 보고 아래아한글을 사라는 말씀-_-?

아아 '갑'이시여... 많은 사람들 보고 아래아한글을 사라는 말씀-_-?


한글 형식에 인쇄용 작업물을 원하는 상황인지라 벡터 그래픽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떠올린 다음 방법은 매우 유감스럽지만, MS 오피스를 이용하는 방법. 그런데 찾아보니 미친 M$ 오피스는 비지오에서만 SVG 불러오기가 가능하다고 하는데(ODG야 말할 것도 없이 안 된다) 나는 워드랑 엑셀, 파워포인트밖에 없는 상황.

파워포인트2007

파워포인트2007


비지오 깔기는 귀찮고 해서, 드로에서 읽은 파일을 그냥 파워포인트2007에 붙여넣어 봤다. 다행히 제대로 벡터로 붙여넣기가 되는 듯했다. 그래서 이 개체를 오른클릭해서 EMF 및 WMF로 저장했다(EPS로 저장하기는 지원되지 않았다). 이렇게 저장한 EMF 파일은 이매진에서도 제대로 보이고, 한글에서도 EMF와 WMF 파일을 불러올 수가 있었다. 단, 벡터답지 않게 외곽선이 조금 거친 느낌이 들었다. IE 외의 SVG 지원 브라우저들, 곧 파이어폭스, 오페라, 구글 크롬에서 위 Clker.com의 SVG 링크를 클릭하고 컨트롤+휠로 화면을 확대 축소하면 그림이 아주 부드럽게 확대 축소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한글2007에서는 그렇게 부드럽지가 못했다.

이때 위 파워포인트 화면에서 개체를 오른클릭해서 그림 편집이나 그룹 해제 등을 누르면 다음과 같이 오피스 그리기 개체로 변환하겠냐고 묻는다.

귀찮게 하네-_-

귀찮게 하네-_-


이렇게 오피스 그리기 개체로 변환하자 외곽선이 좀더 부드러워 보였다. 이제 이 개체를 EMF 및 WMF로 저장하고 한글에서 불러온 그림과, 변환하기 전에 저장하고 불러온 그림을 비교해봤다(100% 화면 비율).

총정리...-_-

총정리...-_-


원본 SVG에 가장 근접하게 외곽선을 보이는 개체는 그림 3뿐이었다. 이거 하나 얻으려고 아주 별짓을 다 했다. 이제 다시 작업 재개하러 가야겠다-_-



Posted by 필유
먼저 숫자를 음차로 표기한다는 말은 125,000과 같은 숫자를 일십이만오천과 같이 한글로 표기한다는 뜻이다. 청구서 등 공문서에서 금액을 표기할 때는 이런 식으로 숫자에 한글을 부기하는 것이 원칙?인 듯하다(금 일십이만오천원정(\125,000)과 같이). 이를 사람이 쓸 필요 없이 엑셀에서 셀 서식 또는 numberstring 함수를 이용해 쉽게 표기할 수 있다(하지만, 어제까지 나는 손으로 쓰고 있었다 OTL). 이런 문서 등을 참고.

그런데 오픈오피스 캘크 셀 서식에 들어가면 위 문서에 나온 것과 같은 서식 코드(엑셀에서는 '형식')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찾아본 결과 이런 방법이 있었다. numberstring 함수를 대신할 함수는 존재하지 않지만, 엑셀과 동일하게 셀 서식을 지정할 수 있었다. 아쉽지만, 수동으로...-_-

바로 회사 지출결의서에 적용-_-v

바로 회사 지출결의서에 적용-_-v


왜 이런 편리한 기능(서식 코드)을 기본 설치에 포함시키지 않았을까. "공짠데 뭘 바라세요"라고 하면 그만인 얘기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Posted by 필유
응용프로그램2009. 8. 3. 21:23
한국어 윈도우 환경에서 솔식(soulseek)을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문제가 있다. 바로 한국어 외 환경에서 파일명에 특수문자가 들어간 파일을 다운받지 못하는 문제다. 정확히는 특수문자가 아니라 해당 언어에 고유한 자소들 때문인데 프랑스어의 악상(é 등), 독일어의 움라우트(ü 등), 스페인어의 비음?(ñ 등)을 뜻한다. 물론 일본어는 말할 것도 없고, 그외 많은 비영어권 문자들이 들어간 파일을 다운받을 수 없다.

바로 이런 파일들(스페인어)

바로 이런 파일들(스페인어)

이런 파일을 다운받으려 하면 위 그림과 같이 파일명에 ?가 표시되고 절대 다운이 되지 않는다. 솔식이 유니코드에 기반한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 대부분의 당나귀 클라이언트는 다운받는 파일의 이름을 바꿀 수 있기라도 한 반면 솔식은 그것도 안 된다(물론 요즘 당나귀 클라이언트는 거의 유니코드 기반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 자체가 발생할 일이 없다). 그렇다면 해결방법은?



  1. 파일 소유자에게 말을 걸어 파일명을 바꿔달라고 부탁한다-_- 실제로 예전에 크라우트록 파일 구할 때 이 방법으로 받은 앨범이 몇 있다.
  2. 제어판>국가 및 언어 옵션에서 필요로 하는 언어로 언어 환경을 바꾸고 재부팅한다-_- 이렇게 하면 해당 언어로 된 파일은 100% 다운받을 수 있지만 대단히 귀찮다-_-
  3. AppLocale 이용. 이게 될 줄 알았는데, 이유는 모르지만 안 된다. 혹시 되면 알려달라.


세 방법 모두 너무 귀찮다-_- 그러다 마침내 발견한 궁극의 방법이 있다. 원래는 뱅가드 프린세스 하려다 찾은 프로그램으로 NTLEA라는 프로그램이다. 어떤 응용프로그램을 일본어 윈도우 환경인 것처럼 실행시켜주는 일종의 로더(loader)이다. 신기한 점은, 이걸로 솔식을 실행시키면 일본어뿐만 아니라 비영어권 문자들도 ?로 뜨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앞 그림의 파일명이 이렇게 바뀐다

앞 그림의 파일명이 이렇게 바뀐다

위 그림처럼 스페인어를 뭔가 한자라든가 공백문자로 인식하긴 하지만 어쨌든 ?로는 뜨지 않는다. 즉,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일단 다운만 받으면 그다음에 태그 정리하면서 어차피 파일명도 바꿔야 하니까, 감수할 만한 부분이다. 아예 다운도 못 받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은가. 사용방법은 뱅가드 프린세스 실행할 때처럼 ntleac.exe를 실행하고 솔식 설치 폴더에 있는 솔식 실행파일(slsk.exe)을 골라주면 된다(셸 연결로 하는 방법이 있던데 이상하게 내 PC에선 되지 않았다).

버벌 진트 미안-_-

버벌 진트 미안-_-

한 가지 문제점은, 다른 언어는 다 안 깨지는데 한글만은 유독 깨진다는 점이다-_- 따라서 한국어 파일을 받을 때는 NTLEA를 사용하지 말고 원래대로 그냥 솔식을 실행하면 된다. NTLEA를 사용한다고 전송목록이 변경된다든가 하는 문제는 전혀 없으므로 필요에 따라 얼마든 원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된다.





Posted by 필유
요즘도 간간히 엑셀 관련 유입 키워드가 있는데... 오늘자 '엑셀' 관련 유입키워드 중 상위 키워드를 몇 뽑아봤다.

순위 개수 키워드명
12 8 엑셀 단위
17 3 엑셀 1000단위
17 3 엑셀에서중복
17 3 엑셀 중복 제외 개수
18 2 엑셀 숫자 단위
18 2 엑셀단위
18 2 엑셀 중복제외 개수
19 1 엑셀에서 500이하는 500으로 표시 500 이상은 천으로 표시
19 1 엑셀 백단위 반올림
19 1 엑셀 천단위 반올림

중복을 제외한 개수 세는 방법은 이미 이 카테고리에 포스팅한 적이 있으니 생략. 뭔가 알 수 없는 '500이하는 500으로 표시 500 이상은 천으로 표시'라는 검색어가 있는데... 이게 조금 흥미롭기도 해서 포스팅한다. 간단히 말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엑셀 2007 기준.

셀 서식만으로 해결

셀 서식만으로 해결


위 시트의 B열처럼 셀 서식의 표시 형식만 바꿔도 500 이하일 경우는 무조건 500을 나오게 하고 500 초과일 때는 무조건 1000이 나오게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 스샷처럼.

셀 서식>표시 형식

셀 서식>표시 형식


물론 이런 식으로 표시해야 할 일이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_- 별로 쓸 일이 없을 듯한데-_- 이것보다는 500단위에서 반올림을 하는 게 더 일반적이지 않을까 싶어 만든 게 C열이다. C열은 mround 함수를 사용해 500단위, 정확히 말해 500의 배수에서 반올림을 한다. =MROUND(A2,500)와 같이 다른 함수처럼 간단하게 사용하면 된다. 여기서 500을 100으로 바꾼 게 D열. 단, mround 함수는 엑셀 2003까지는 기본설치시 포함되지 않고 '분석 도구' 추가기능을 설치해야 사용할 수 있다. 2007 버전부터 내장함수로 편입되어 그냥 사용가능하다.

오픈오피스 캘크는 수식에서 쉼표(,) 대신 세미콜론(;)을 사용한다

오픈오피스 캘크는 수식에서 쉼표(,) 대신 세미콜론(;)을 사용한다


이상 설명한 모든 방법은 오픈오피스 캘크(calc)에서도 그대로 사용가능하다. 셀 서식은 한 글자도 바꾸지 않고 엑셀과 똑같이 사용하면 되고, mround 함수도 기본적으로 지원된다. 다만 캘크에서 수식을 작성할 때는 엑셀의 ,(쉼표) 대신 ;(세미콜론)을 사용한다는 점만 잊지 말자. 여담이지만 회사 사장이 M$ 오피스를 구매하지 않고 오픈오피스를 사용하기로 결정해서 다른 직원들은 전부 불만 만땅인 상황에 나 혼자 흐뭇해 하는 중이다-_-

끝으로 본문에서 사용한 엑셀 파일과 캘크 파일을 첨부한다.

invalid-file

엑셀 97~2003 파일

invalid-file

오픈오피스 파일




Posted by 필유
응용프로그램2009. 4. 2. 03:08
허허허 아주 너털웃음이 나오는 캡쳐 프로그램이 있다. 이름부터 멋진 캡순이(새창)란 녀석이다. 일단 설치는 했는데, 바로 충격의 연속!


결론. 오픈캡쳐 또는 픽픽을 사용하자. 이들은 설치도 필요없을 뿐더러 실행 파일이 1메가도 안 된다. 또한 기본적으로 글로벌 단축키로 캡쳐를 하기 때문에 단축키만 익히면(이 또한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캡순이처럼 창을 띄어놓고 클릭해가며 캡쳐하는 것보다 백만 배는 편리하다. 속도 또한 캡순이보다 한 삼만 배 빠르다.

끝으로 우리말 상식. capture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캡처'로 표기해야 맞다.




덧: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언인스톨 또한 깔끔하지 못하다. 그나마 레지스트리에 남는 정보는 없는 듯하다.
-_-

-_-





Posted by 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