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8. 20:45

*추가 내용: 서비스를 '자동'으로 두고 강제종료할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서비스가 다시 시작된다-_-! 그래서 서비스 자체를 '사용 안 함'으로 바꿀 필요도 있다. 본문에 추가함.

*추가(2011-8-13): 엔프로텍트가 최근 업데이트되었는지 새로운 프로세스(npenkMain5.npn)가 추가됐음. 본문에 추가함.

*추가(2011-9-8): 또 업데이트된 듯. npkcmsvc.exe 및 npkcsvc 서비스를 중지하도록 추가함.

*추가(2011-11-13): npkcmsvc 서비스 중지하도록 추가함.

*추가(2012-2-27): npenksvc5.exe 중지하도록 추가함.

*추가(2012-10-4): npkcmsvc 서비스 중지 파일에도 반영함(지난번에 빼먹었네요--;).

*추가(2014-4-15): npkfxsvc 서비스 중지하도록 추가함.

*추가(2016-5-3): nossvc(nosstarter.npe) 삭제 명령 등 추가함.



길게 쓰자니 혈압 높아질 것 같고, 짧게 쓴다.

잉카인터넷에서 만든 엔프로텍트(nProtect)라는 국민 스파이웨어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이 있다. 잉카인터넷은 금융감독원과의 유착을 통해 국내 모든 은행에서 인터넷뱅킹 시 강제적으로 엔프로텍트를 설치하게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엔프로텍트를 설치하지 않으면 아예 인터넷뱅킹을 할 수 없다. 무슨 깡패도 아니고.


난 그저 인터넷뱅킹을 하고 싶을 뿐인데난 그저 인터넷뱅킹을 하고 싶을 뿐인데


사실 엔프로텍트가 보안 기능에만 충실했다면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욕하지도 않았을 거다. 엔프로텍트는 1) 키보드나 마우스를 먹통으로 만드는 일이 잦고, 2)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메모리에 상주해 자원을 차지하며, 3)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도록 설정해놓아도 한 번만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다시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정을 바꿔버린다. 한마디로 기능도 변변찮은 프로그램이 사용자 선택/편의마저 개무시하는 꼴이다.


인터넷뱅킹을 끝내도 엔프로텍트는 종료되지 않는다인터넷뱅킹을 끝내도 엔프로텍트는 종료되지 않는다


아 혈압 높아져서 안 되겠다. 엔프로텍트의 문제점을 지적한 글들을 몇 개만 링크한다.


엔프로텍트의 악명이 높은 만큼 많은 사람이 엔프로텍트를 제거하거나 무력화하는 방법을 찾아내 널리 알렸다. 그런 방법은 복잡하기도 하고 어차피 인터넷뱅킹을 할 때마다 엔프로텍트는 십중팔구 다시 설치/실행될 뿐이므로, 다른 방법을 소개한다.

핵심은 엔프로텍트를 제거하는 대신, 최소한 컴퓨터 켤 때마다 실행되는 것만이라도 막아보자는 거다. 엔프로텍트 서비스를 서비스 구성(services.msc)에서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해도 은행에 접속하는 순간 설정은 다시 '자동'으로 바뀐다. 또한 서비스 설정이 '자동'일 경우 프로세스를 종료해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실행되므로 서비스도 '사용 안 함'으로 바꿔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명령창(cmd.exe)에서 다음과 같이 치면 된다.  


taskkill /f /im nPStarterSVC.exe
taskkill /f /im npnj5Agent.exe
taskkill /f /im npmonz.exe
taskkill /f /im CKAgent.exe
taskkill /f /im I3GEX.exe
taskkill /f /im npenkMain5.npn
taskkill /f /im npkcmsvc.exe
taskkill /f /im npenksvc5.exe
sc config nPStarterSVC start= disabled
sc config npkcsvc start= disabled
sc config npkcmsvc start= disabled
sc config npkfxsvc start= disabled

"%ProgramFiles(x86)%\INCAInternet UnInstall\nProtect Online Security\nProtectUninstaller.exe"

sc config WizveraPMSvc start= disabled
taskkill /f /im wpmsvc.exe
taskkill /f /im veraport.exe
taskkill /f /im delfino.exe
reg delete "HKLM\SOFTWARE\Microsoft\Shared Tools\MSConfig\startupreg\wizvera-delfino-pc" /f
reg delete "HKLM\SOFTWARE\Microsoft\Shared Tools\MSConfig\startupreg\wizvera-veraport" /f


위에서 1,2(줄)는 상주하는 엔프로텍트 프로세스이고, 3은 은행 접속 중에만 뜨는 엔프로텍트 프로세스이다. 4,5는 다른 회사의 보안 프로그램으로 외환은행 등에 접속 시 실행되며 자동으로 종료되지 않는 것들이다. 6,7,8은 최근 변경된 프로세스명이다. 9,10,11,12는 엔프로텍트 관련 서비스를 '사용 안 함'으로 바꿔놓는다. 이 내용을 배치 파일로 만들어놓고 컴퓨터 시작될 때마다 실행되게 하면 되겠다. 또한, 은행에 접속해서 볼일 다 본 다음에도 이 배치 파일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상주한 찌꺼기 프로세스들을 종료하고 서비스가 다시 시작되지 않도록 '사용 안 함'으로 바꿔놓는다.

13줄은 2015년 후반 등장한 nossvc라는 괴생명체를 삭제한다. 이 괴물은 1) 프로세스 종료, 2) 서비스 변경, 3) 설치 폴더 수정 이 세 가지를 모두 막고는 계속 상주한다. Process Hacker 같은 툴로 서비스를 강종하면 블루 스크린도 볼 수 있다(증거 사진). 그래서 다음에 은행을 쓸 때 다시 깔더라도 이건 그때그때 삭제하는 방법밖에 없다.

마지막 몇 줄도 은행 이용 후 자동으로 종료되지 않는 Wizvera와 Delfino 등을 종료한다. 

이상의 내용이 담긴 배치 파일↓

fuckInca.bat

이 배치 파일을 아무 곳에나 다운로드하고 시작 메뉴의 시작프로그램 폴더로 끌어서 넣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부팅 시 '자동'으로 실행되는 엔프로텍트 서비스들은 시작되자마자 종료된다ㅋ. 추가로 시작 메뉴에도 추가해두면 은행을 이용한 다음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겠다. 스샷은 윈7이지만 XP에서도 똑같이 하면 된다.


시작프로그램에 넣은 모습시작프로그램에 넣은 모습

시작 메뉴에 고정한 모습시작 메뉴에 고정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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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유
2009. 11. 22. 18:59
뒷북일지 모르지만, 얼마전 구글 번역이 업데이트(?)되었다. 구글 언어 도구가 업그레이드(!)를 거쳐 '구글 번역'이 된 듯하다(현재는 언어 도구에서 '번역하기'를 누르면 구글 번역으로 연결되지만,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기존 언어 도구와 다르게 번역 결과가 무려 실시간(!)으로 나온다.

한글 입력 중인 화면

한글 입력 중인 화면


'번역 제안하기'가 바로 아래에 있어 편리하다. 또한 영어 결과는 발음을 들어볼 수도 있는데, 나름 재미있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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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유
2009. 11. 10. 20:39


재미있는 기능이 생겼다. 자랑질에 유용할 듯. 다들 알겠지만 주소는 benchbee.co.kr. 2000년인가부터 이 사이트에서 속도를 측정해왔는데, 오래된 측정 이력을 지금은 볼 수 없는 듯해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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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유
2009. 11. 6. 14:12
다크룸(DarkRoom)의 웹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집 PC 바탕화면에는 다크룸이 있긴 한데, 의외로 자주 쓸 일은 없게 된다. 눈이 아프기도 하고-_- 사실 요즘은 뭔가를 휘갈겨 쓸 일이 없는 탓이기도 하다(게다가 요즘은 뭔가를 쓸 때면 항상 표준국어대사전과 맞춤법 검사기에 의지하기에-_-). 단시간에 집중해서 쓰기엔 꽤 좋은 툴이긴 하다. 다크카피는 웹기반이라 훨씬 편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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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유
2009. 7. 30. 14:21
일단 테스트.



위 동영상은 파이어폭스 3.5 이상에서만 보인다(HTML 5의 <video> 태그). 실은 이미 파이어폭스 3.1부터 <video> 태그를 지원은 했으나, 문제는 코덱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침내 3.5에서는 Theora라는 오픈 비디오 코덱을 자체 지원한다고. 자세한 내용은 이런 글들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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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유
2009. 5. 12. 09:38
크라우트록 블로그를 따로 만들었던 것처럼 플래시(액션스크립트) 관련 게시물도 한곳에 모아 정리할 생각으로, Indexhibit 기반으로 사이트를 하나 만들었다. 주소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예전 주소로, 공개는 생략; 이곳에 달 방명록을 찾기 위해 일모리 님의 포스트 웹표준 게시판 분석을 참고해서 처음에는 GR 보드를 설치하려 했으나 계정에 용량이 없어서-_- 포기하고 MetaBBS를 설치했다. 그런데 방명록 스킨이 없어서 직접 만드는 수밖에 없을 듯...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cgi 무료 방명록이니 게시판이니 여기저기서 서비스하던 때가 있었음을 생각해보면, 웹 환경의 변화가 얼마나 급속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아, 물론 변함없이 시대와 거꾸로 가는 똥배짱 대기업들은 예외다. 특히 싸이월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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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유
2008. 12. 13. 18:34
bizarre씨의 최근 작업 사이트 dooing(두잉)이 오픈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상당히 참신하다.

dooing.net

dooing.net

시험 삼아 만들어본;;

시험 삼아 만들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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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유
2008. 3. 5. 22:56

음 짧게 쓰겠습니다. CSS 속성에서 float:left(혹은 right)에 관한 문제입니다. float 속성은 이미지 등의 개체(element)를 왼쪽이나 혹은 오른쪽으로 배치시킬 때 사용하는 속성입니다. 예를 들어 티스토리에서 이미지를 올릴 때 왼쪽에 한 장, 오른쪽에 한 장을 올렸다고 합시다(역시나 티파니...). 아래와 같은 식으로요.

왼쪽 정렬

왼쪽 정렬

오른쪽 정렬

오른쪽 정렬

문제는 이때 이미지 폭이 그리 크지 않아서 위와 같이 이미지 사이에 빈 공간이 남을 때입니다. 이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아래와 같이 이미지 삽입후 적은 글이 의도하지 않게 그림 사이로 끼어드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왼쪽 정렬

왼쪽 정렬

오른쪽 정렬

오른쪽 정렬

이렇게
말이죠
-_-

처음에도 말했듯이 이는 float 속성 때문입니다. 공간이 남을 경우 자동으로 남은 공간에 남은 내용을 배치시키기 때문인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앞서 지정한 float 속성을 취소해야만 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속성이 clear 속성입니다. 즉, 티스토리에서 글을 쓸 때는 html 모드에서 이미지 삽입 치환자(코드) 뒤에 <div style="clear:both;"> </div>와 같은 식으로 입력해주면 됩니다. 바로 이 포스트의 예를 들면 윗부분의 html 코드는 다음과 같고

이 포스트의 html 모드 화면 1

이 포스트의 html 모드 화면 1

아랫부분의 html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포스트의 html 모드 화면 2

이 포스트의 html 모드 화면 2

clear 속성을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를 볼 수 있죠?

지난번에 쓴 CSS로 이미지에 그림자 넣기 포스트에서 소개한 방법은 float:right를 이용해 이미지를 오른쪽으로 보내버리기 때문에 이미지의 폭이 작아 빈 공간이 생길 경우 텍스트가 의도하지 않게 이미지 왼쪽에 나타나게 됩니다. 때문에 이미지 삽입 후에는 이미지 뒤에 <div style="clear:both;"> </div>와 같은 식으로 앞서 지정한 float 속성을 취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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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유
2008. 3. 3. 16:10

대단한 문제는 아닙니다만... 바로 아래 포스트에서 티스토리 이미지 삽입 코드(혹은 치환자라고 불러야 할까요)를 본문에 삽입했다가 일어난 문제입니다.

문제의 부분

문제의 부분


저런 식으로 이미지 코드를 본문에 넣었더니, '다시 말해' 이후의 내용이 다 날아가서 화면에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있더군요. 순간 흠칫! 했습니다-_- 재빨리 수정을 하긴 했지만 수정 전에 제 블로그 방문했던 분이 계셨다면 "이게 뭐여-_-?"라고 했을 겁니다-_-;;

문제는 티스토리에서 [##_코드내용_##]과 같은 형태의 치환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위의 포스트에서처럼 [##_로 치환자 태그를 열기만 하고 _##]로 제대로 태그를 닫지 않으면 이후의 내용이 모두 치환자로 인식되어(parsed) 화면에 표시되지 않는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_어쩌고_##]와 같이 치환자 태그를 제대로 열었다가 제대로 닫는 식으로 표현하려 해도, 해당 텍스트는 단지 치환자로 인식되어 역시 화면에 표시되지는 않습니다. 치환자 앞뒤에 <pre> 태그도 써보고 별짓 다해봤지만 그래도 안 됩니다-_-

그래서 편법을 하나 생각해냈습니다. 먼저 html 모드로 들어가서 대괄호 혹은 각괄호 []를 html 문자(html entity)로 바꿔주는 방법입니다(html 문자에 관해서는 많은 문서가 나오니까 자세히 쓰진 않겠습니다. 별로 자세히 알고 싶지도 않고-_-). 아스키(ASCII) 코드를 html에서 사용할 때는 &#숫자; 이런 형식이 되는데, []의 아스키 코드는 91과 93이므로 각각 &#91;&#93;으로 바꿔쓸 수 있습니다. &#91;[는 화면으로 볼 때는 동일하지만, html 모드에서 글쓰기를 할 때 이 방법을 사용하면 티스토리에서 글쓰기를 완료했을 때 일어나는 치환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때 치환자의 여는 태그 역시 인식되지 않으므로 []를 다 바꿀 필요없이 [&#91;로 바꿔도 괜찮습니다.

다만, 이렇게 글쓰기를 완료해서 화면에 제대로 표현했다고 해도, 쓰기가 완료된 글을 수정하려 하면 html 문자가 원래 문자로 다시 바뀌게 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수정할 때마다 다시 [&#91;로 바꿔줘야 하는 불편함이 남습니다; 이것만은 뭐 어떻게 피해갈 수가 없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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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유
2008. 2. 28. 17:42

사실은 작년 3월에 이 블로그 처음 만들 때 생각했던 방법입니다. MS 워드를 보면 특정 문자 위에 강조점(혹은 뭐 방점?)을 찍어서 꾸미기 할 수가 있는데요, 그것을 웹으로 옮겨보자는 착상이었습니다(워드에서 강조점을 찍은 후, html 형식으로 저장하면 강조점은 밑줄로 대체됩니다).

MS 워드에서 강조점을 찍은 예

MS 워드에서 강조점을 찍은 예


처음에 생각한 방법은 어떻게든 구두점(.)을 텍스트 위로 출력되게 하는 방법이었지만, 이는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강조점의 이미지(gif 파일)를 만들고 그것을 CSS로 배경으로 출력해봤습니다. 지금까지 포스팅하며 강조점을 사용한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가령 다음 포스트에서와 같은 식입니다.

예전 포스트에서 강조점을 사용한 예

예전 포스트에서 강조점을 사용한 예


뭐, 워드보다는 별로 보기 안 좋은 듯하죠-_-; 이건 강조점의 이미지 파일을 예쁘게(-_-?) 만들면 충분히 개선가능한 부분입니다. 실제로 CSS를 사용해서 출력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강조부 글꼴크기 16px. 나는 오제이유 거리를 아는 사람을 단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강조부 글꼴크기 15px. 나는 오제이유 거리를 아는 사람을 단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이런 저의 방법에는 커다란 제약이 몇 가지 있습니다. 글꼴크기에 px 단위를 사용한다는 점, 제한된 글꼴크기에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점, 고정폭 글꼴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한글과 영문이 섞인 부분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 등등등-_-입니다. 근 1년 동안 아주 가끔씩-_- 고심했지만 결국 해결하지 못한 채 포스팅합니다. CSS를 더 잘하는 분들이 개선해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에서입니다-_-;; 다음은 CSS 코드.

.highlight {
font-family:바탕체,batangche; font-size:16px; font-weight:800; letter-spacing:1px; padding-top:6px; line-height:175%; background-image:url(./images/highlight18.gif); background-repeat:repeat-x; }

.highlight_small {
font-family:바탕체,batangche; font-size:15px; font-weight:500; letter-spacing:0px; padding-top:6px; line-height:175%; background-image:url(./images/highlight16.gif); background-repeat:repeat-x; }

여기서 바꿀 수 있는 것은 바탕체 대신 굴림체 등의 고정폭 글꼴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입니다. 이미지 폭과 letter-spacing 및 font-weight를 변경해가면서 실험을 해보면 다른 글꼴크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용한 이미지는 다음 두 가지. 크기를 줄이기 위해 4컬러 팔레트로 저장했습니다. 두 이미지 폭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주세요. 또한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 이미지 높이는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highlight18.gif - highlight 이미지(18*64)

highlight18.gif - highlight 이미지(18*64)

highlight16.gif - highlight_small 이미지(16*64)

highlight16.gif - highlight_small 이미지(16*64)



앞으로 개선할 여지가 많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가닥이 잘 안 잡히네요. 고수분들의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_-;


Posted by 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