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프로그램2009. 9. 1. 04:20
황 선배가 준 일거리 때문에 참 간만에 한글(아래아한글) 2007을 붙잡고 씨름 중이다. 근데 나온 지 한참 지난 프로그램임을 감안해도, 한글2007, 인간적으로 너무하다.

한글2007 도움말 중

한글2007 도움말 중


한글2007 도움말(입력>개체>그림)을 보면 분명 PDF를 포함해 EMF, EPS, WMF 등 벡터 그래픽 파일을 지원한다(자체 형식인 HDR은 논외). 그런데 정작 PDF 파일은 불러오기에서도 그림 넣기에서도 선택할 수가 없다. 강제로 읽으려고 해봤자 절대 인식하지 못한다.

문제는 (오늘날) 대부분 공개 벡터 클립아트들은 SVG 또는 ODG 형식으로 제공된다는 점이다(Clker.com이나 Open Clip Art Library 등). 따라서 공개 벡터 클립아트를 한글2007에서 벡터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SVG/ODG파일을 EMF, EPS, WMF 파일로 변환해야 한다. PDF는 읽지도 못하니까 논외로 하고, 익히(?) 알려졌듯 공개 파일 형식을 WMF와 같은 플랫폼 종속적 혹은 독점적 파일 형식으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결국 EMF와 EPS만이 남는다. 먼저 시도한 방법은 SVG/ODG를 오픈오피스 드로(3.1.0)로 읽은 다음 EMF나 EPS로 내보내기하는 방법이었다.

오픈오피스 드로에서 내보내기 화면

오픈오피스 드로에서 내보내기 화면


먼저 EMF로 내보낸 다음 한글에서 그림 넣기로 불러와 봤다.

사실 기대도 안 했다...

사실 기대도 안 했다...


이 따위로 나온다. 이 그림의 출처인 Clker.com에서 원래 그림을 볼 수 있으니 비교해보라(SVG로 직접 링크하려다 IE 유저를 위해 그만뒀다. 아 나의 배려심이란). 참고로 최근 내가 사용 중인 최고의 국산 이미지 뷰어 이매진(Imagine)에서도 위 파일을 불러오면 저렇게 똑같이 나온다. 뭔가 공개된 엔진 자체의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다른 뷰어는 지금 없어서 확인해보지 못했다(지금 그럴 시간이 없다-_-).

혹시 몰라 드로에서 EPS로도 내보내서 불러오려 했지만, 이번엔 아예 '손상된 파일입니다'라고 거짓말을 하며 읽기를 거부했다. '갑'이 한글로 작업하길 요구하니 한글에서 벡터 그래픽을 쓰긴 써야 하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 한담...

아아 '갑'이시여... 많은 사람들 보고 아래아한글을 사라는 말씀-_-?

아아 '갑'이시여... 많은 사람들 보고 아래아한글을 사라는 말씀-_-?


한글 형식에 인쇄용 작업물을 원하는 상황인지라 벡터 그래픽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떠올린 다음 방법은 매우 유감스럽지만, MS 오피스를 이용하는 방법. 그런데 찾아보니 미친 M$ 오피스는 비지오에서만 SVG 불러오기가 가능하다고 하는데(ODG야 말할 것도 없이 안 된다) 나는 워드랑 엑셀, 파워포인트밖에 없는 상황.

파워포인트2007

파워포인트2007


비지오 깔기는 귀찮고 해서, 드로에서 읽은 파일을 그냥 파워포인트2007에 붙여넣어 봤다. 다행히 제대로 벡터로 붙여넣기가 되는 듯했다. 그래서 이 개체를 오른클릭해서 EMF 및 WMF로 저장했다(EPS로 저장하기는 지원되지 않았다). 이렇게 저장한 EMF 파일은 이매진에서도 제대로 보이고, 한글에서도 EMF와 WMF 파일을 불러올 수가 있었다. 단, 벡터답지 않게 외곽선이 조금 거친 느낌이 들었다. IE 외의 SVG 지원 브라우저들, 곧 파이어폭스, 오페라, 구글 크롬에서 위 Clker.com의 SVG 링크를 클릭하고 컨트롤+휠로 화면을 확대 축소하면 그림이 아주 부드럽게 확대 축소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한글2007에서는 그렇게 부드럽지가 못했다.

이때 위 파워포인트 화면에서 개체를 오른클릭해서 그림 편집이나 그룹 해제 등을 누르면 다음과 같이 오피스 그리기 개체로 변환하겠냐고 묻는다.

귀찮게 하네-_-

귀찮게 하네-_-


이렇게 오피스 그리기 개체로 변환하자 외곽선이 좀더 부드러워 보였다. 이제 이 개체를 EMF 및 WMF로 저장하고 한글에서 불러온 그림과, 변환하기 전에 저장하고 불러온 그림을 비교해봤다(100% 화면 비율).

총정리...-_-

총정리...-_-


원본 SVG에 가장 근접하게 외곽선을 보이는 개체는 그림 3뿐이었다. 이거 하나 얻으려고 아주 별짓을 다 했다. 이제 다시 작업 재개하러 가야겠다-_-



Posted by 필유
음악2009. 8. 26. 20:16
93년 라이브와 더불어 간지 최고의 커버

93년 라이브와 더불어 간지 최고의 커버


미개봉 신품이라 이 말씀

미개봉 신품이라 이 말씀


이게 은근히 중고 LP는 매물이 많은데 CD는 구하기 힘든 음반이었다만... 뒤지다 뒤지다 우연히 구했다. 어디서 샀는지는 비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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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유
음악2009. 8. 21. 20:30
드디어 왔습니다

드디어 왔습니다



땡큐 펠리페(발음 맞나-_-)

땡큐 펠리페(발음 맞나-_-)



오오 튼튼한 포장이시여

오오 튼튼한 포장이시여



마침내 개봉

마침내 개봉



화제의 canturbe 신보!!!

화제의 canturbe 신보!!!



리스트 갑니다.
num. artist album date amount
1 CANTURBE El vuelo de los olvidados 1980 4
2 CANTURBE Sociedad secreta de melancolicos 2008 3
3 DEFORMICA H 2006 2
4 FRAKTAL Ask the rabbit 2004 2
5 LAS OREJAS Y LA LENGUA La eminencia inobjetable 2002 2
6 LAS OREJAS Y LA LENGUA Error 2003 2
7 NEBBIA, LITTO El vendedor de promesas 1977 2
8 PABLO EL ENTERRADOR Pablo el enterrador 1983 2
9 GATO BARBIERI Fenix 1971 1
10 GATO BARBIERI The Third World 1969 2

카페24에 아예 쇼핑몰을 차릴까 생각 중이긴 한데, 회사 일에 프리 일에 바빠서 언제 개점할지는 미지수고-_- 혹여 관심 있는 음반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과연-_-?). Gato Barbieri의 [Fenix]를 제외하면 모두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음반들입니다. P 형한테는 특별히 싸게 드리겠음-_-

앞으로 시간 나는 대로 리뷰 올릴 예정입니다 ㄳ




추가: 구입 관련 문의는 saerob 한메일로 메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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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유
먼저 숫자를 음차로 표기한다는 말은 125,000과 같은 숫자를 일십이만오천과 같이 한글로 표기한다는 뜻이다. 청구서 등 공문서에서 금액을 표기할 때는 이런 식으로 숫자에 한글을 부기하는 것이 원칙?인 듯하다(금 일십이만오천원정(\125,000)과 같이). 이를 사람이 쓸 필요 없이 엑셀에서 셀 서식 또는 numberstring 함수를 이용해 쉽게 표기할 수 있다(하지만, 어제까지 나는 손으로 쓰고 있었다 OTL). 이런 문서 등을 참고.

그런데 오픈오피스 캘크 셀 서식에 들어가면 위 문서에 나온 것과 같은 서식 코드(엑셀에서는 '형식')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찾아본 결과 이런 방법이 있었다. numberstring 함수를 대신할 함수는 존재하지 않지만, 엑셀과 동일하게 셀 서식을 지정할 수 있었다. 아쉽지만, 수동으로...-_-

바로 회사 지출결의서에 적용-_-v

바로 회사 지출결의서에 적용-_-v


왜 이런 편리한 기능(서식 코드)을 기본 설치에 포함시키지 않았을까. "공짠데 뭘 바라세요"라고 하면 그만인 얘기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Posted by 필유
하드웨어2009. 8. 6. 01:11
만 4년을 약간 넘게 사용 중인 내 보물 파나소닉 SL-CT820 MP3CDP의 리모컨이 망가진 지 몇 달이 지났다. 수리해서 쓸지 새 리모컨을 살지 고민만 하다가 한동안 그냥 방치해 뒀는데...

사랑스러운 내 CT-820

사랑스러운 내 CT-820

그러다 음악 없는 출퇴근 길이 너무 심심해 어떻게든 리모컨을 해결하자고 결심했다. 찾아보니 부평에 있는 프론티어란 곳에서 2만 원 정도면 수리를 할 수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택배 수리를 맡기자니 본체가 받을 충격이 겁나고(리모컨 수리하려면 본체도 보내야 한다고 한다), 직접 방문하자니 사실 좀 귀찮게 먼 거리라서-_- 그냥 새 리모컨을 사기로 했다.

위가 CT820용, 아래가 CT800용 리모컨

위가 CT820용, 아래가 CT800용 리모컨

얼마 전까지 G마켓, 옥션 등에서 CT820용 리모컨을 팔았던 웹 기록은 찾았으나, 현재는 파는 곳이 없었다. 결국 G마켓에 올라온 CT810용 리모컨을 무려 57000원을 주고 샀다. 그런데 웬걸, 도착한 물건은 CT800용 리모컨이었다. 시코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810~830은 리모컨이 대충 호환된다 하던데, 800 역시 사용은 가능했다(EQ 등이 잘못 표시되는 사소한 문제를 제외하면). 하지만 810도 아니고 800을 보내준 데 대해 판매자(예전 파나마트 및 지금 월드박스 운영자)에게 전화로 따졌고, 820 리모컨은 주문하면 2주 안에 받아볼 수 있다기에 그냥 반품 처리하고 말았다.

그리고 뜯었다-_-

그리고 뜯었다-_-

그리고 동네 마트에 가서 드라이버 세트와 접착제를 사 와서 리모컨을 뜯었다. 뜯어보니 버튼 하나의 요철이 부러져 있었다. 거기에 리모컨 자체에 금이 가 다른 버튼들까지 눌리지 않았던 것. 부러진 버튼이야 어쩔 수 없으니 잘 쓰지 않는 EQ 버튼에 그 버튼을 넣고(원래는 그 버튼이 DISP 버튼이었다) 부러진 부분은 접착제로 살살 붙였다. 자세한 얘기는 생략-_- 폰카 화질이 심하게 안습이라 제대로 설명할 방법도 없고; 어쨌든 그렇게 다시 고치진 고쳤다. 접착제가 마른 뒤에 부러졌던 버튼(EQ)도 다른 버튼에 비해 꾹~ 누르자 인식이 되긴 됐다. 뭐 어차피 EQ 기능은 사용하지 않으니 불편하지는 않다. 이대로 그냥 쓸 예정이다. MP3 플레이어니 PMP 따위 즐. 박살이 나지 않는 한, 난 CD와 CDP 들고 다닐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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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유
응용프로그램2009. 8. 3. 21:23
한국어 윈도우 환경에서 솔식(soulseek)을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문제가 있다. 바로 한국어 외 환경에서 파일명에 특수문자가 들어간 파일을 다운받지 못하는 문제다. 정확히는 특수문자가 아니라 해당 언어에 고유한 자소들 때문인데 프랑스어의 악상(é 등), 독일어의 움라우트(ü 등), 스페인어의 비음?(ñ 등)을 뜻한다. 물론 일본어는 말할 것도 없고, 그외 많은 비영어권 문자들이 들어간 파일을 다운받을 수 없다.

바로 이런 파일들(스페인어)

바로 이런 파일들(스페인어)

이런 파일을 다운받으려 하면 위 그림과 같이 파일명에 ?가 표시되고 절대 다운이 되지 않는다. 솔식이 유니코드에 기반한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 대부분의 당나귀 클라이언트는 다운받는 파일의 이름을 바꿀 수 있기라도 한 반면 솔식은 그것도 안 된다(물론 요즘 당나귀 클라이언트는 거의 유니코드 기반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 자체가 발생할 일이 없다). 그렇다면 해결방법은?



  1. 파일 소유자에게 말을 걸어 파일명을 바꿔달라고 부탁한다-_- 실제로 예전에 크라우트록 파일 구할 때 이 방법으로 받은 앨범이 몇 있다.
  2. 제어판>국가 및 언어 옵션에서 필요로 하는 언어로 언어 환경을 바꾸고 재부팅한다-_- 이렇게 하면 해당 언어로 된 파일은 100% 다운받을 수 있지만 대단히 귀찮다-_-
  3. AppLocale 이용. 이게 될 줄 알았는데, 이유는 모르지만 안 된다. 혹시 되면 알려달라.


세 방법 모두 너무 귀찮다-_- 그러다 마침내 발견한 궁극의 방법이 있다. 원래는 뱅가드 프린세스 하려다 찾은 프로그램으로 NTLEA라는 프로그램이다. 어떤 응용프로그램을 일본어 윈도우 환경인 것처럼 실행시켜주는 일종의 로더(loader)이다. 신기한 점은, 이걸로 솔식을 실행시키면 일본어뿐만 아니라 비영어권 문자들도 ?로 뜨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앞 그림의 파일명이 이렇게 바뀐다

앞 그림의 파일명이 이렇게 바뀐다

위 그림처럼 스페인어를 뭔가 한자라든가 공백문자로 인식하긴 하지만 어쨌든 ?로는 뜨지 않는다. 즉,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일단 다운만 받으면 그다음에 태그 정리하면서 어차피 파일명도 바꿔야 하니까, 감수할 만한 부분이다. 아예 다운도 못 받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은가. 사용방법은 뱅가드 프린세스 실행할 때처럼 ntleac.exe를 실행하고 솔식 설치 폴더에 있는 솔식 실행파일(slsk.exe)을 골라주면 된다(셸 연결로 하는 방법이 있던데 이상하게 내 PC에선 되지 않았다).

버벌 진트 미안-_-

버벌 진트 미안-_-

한 가지 문제점은, 다른 언어는 다 안 깨지는데 한글만은 유독 깨진다는 점이다-_- 따라서 한국어 파일을 받을 때는 NTLEA를 사용하지 말고 원래대로 그냥 솔식을 실행하면 된다. NTLEA를 사용한다고 전송목록이 변경된다든가 하는 문제는 전혀 없으므로 필요에 따라 얼마든 원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된다.





Posted by 필유
2009. 7. 30. 14:21
일단 테스트.



위 동영상은 파이어폭스 3.5 이상에서만 보인다(HTML 5의 <video> 태그). 실은 이미 파이어폭스 3.1부터 <video> 태그를 지원은 했으나, 문제는 코덱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침내 3.5에서는 Theora라는 오픈 비디오 코덱을 자체 지원한다고. 자세한 내용은 이런 글들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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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유
음악2009. 7. 25. 22:57
어느 무인도 해안에서 우리는 화사한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그런 꿈을 꾸다 이 곡을 들으며 잠에서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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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유
영화2009. 7. 17. 14:58
네이버에서 훔쳐온 포스터

네이버에서 훔쳐온 포스터

SCFF(기독교영화제) 6회 상영작으로, 전에 네이키드뉴스로 일하게 된 Y모 미디어에서 처음으로 준 장편영화 일거리였다. 영문 smi 자막이 120KB로 대사 분량이 많은 편이었기 때문에 전이라면 절대 손도 대지 않았을 법한 영화였으나... 앞으로도 계속 영화 일거리를 받기 위해 날름 하겠다고 자처해 무려 이틀 만에 번역완료-_-; 말이 이틀이지 실제 작업시간은 18시간이 약간 안된다.

사실 옛날 같으면 일주일 걸려도 못했을 분량인데... 밤새 일하고 시간 맞춰 완성하고 나니 굉장히 여러 의미로 뿌듯함을 느꼈다. '싱크는 어차피 다시 맞출 것'이라는 말 때문에 싱크는 1ms도 수정하지 않았는데, 이게 은근히 작업시간 줄이는 데 도움이 된 듯싶다.

영화 얘기를 하자면, 만날 공포 영화만 보다 보니 이런 드라마 영화를 접할 기회가 없다 보니 보는 눈이 없긴 하지만; 상당히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관객에게 심하게 강요하는 것도 없고, 감독의 목소리가 크지도 않으며, 억지로 감정을 쥐어짜게 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마지막 시퀀스와 그 앞앞 시퀀스에서는 꽤 가슴이 찡해지더라.

번역을 맡겨온 걸 보면 필시 국내에서 DVD로 나올 모양인 듯하다. 따라서 한글자막을 공개하지는 않겠다. 궁금하면 사서 보시라-_- 여러분의 구매가 번역자들에게 힘이 됩니다-_-




Posted by 필유
음악2009. 7. 4. 16:34
freeTEMPO의 [New Side](2004) 마지막 곡으로 알게 된 아줌마인데, 찾아보니 이런 영상이 나왔다.


The Lorraine Bowen Experience - Space
#7 from [Oh What a Star] (2001)


음악도 좋지만, 참 사람도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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