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문제는 아닙니다만... 바로 아래 포스트에서 티스토리 이미지 삽입 코드(혹은 치환자라고 불러야 할까요)를 본문에 삽입했다가 일어난 문제입니다.
문제의 부분
저런 식으로 이미지 코드를 본문에 넣었더니, '다시 말해' 이후의 내용이 다 날아가서 화면에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있더군요. 순간 흠칫! 했습니다-_- 재빨리 수정을 하긴 했지만 수정 전에 제 블로그 방문했던 분이 계셨다면 "이게 뭐여-_-?"라고 했을 겁니다-_-;;
문제는 티스토리에서 [##_코드내용_##]과 같은 형태의 치환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위의 포스트에서처럼 [##_로 치환자 태그를 열기만 하고 _##]로 제대로 태그를 닫지 않으면 이후의 내용이 모두 치환자로 인식되어(parsed) 화면에 표시되지 않는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_어쩌고_##]와 같이 치환자 태그를 제대로 열었다가 제대로 닫는 식으로 표현하려 해도, 해당 텍스트는 단지 치환자로 인식되어 역시 화면에 표시되지는 않습니다. 치환자 앞뒤에 <pre> 태그도 써보고 별짓 다해봤지만 그래도 안 됩니다-_-
그래서 편법을 하나 생각해냈습니다. 먼저 html 모드로 들어가서 대괄호 혹은 각괄호 [와 ]를 html 문자(html entity)로 바꿔주는 방법입니다(html 문자에 관해서는 많은 문서가 나오니까 자세히 쓰진 않겠습니다. 별로 자세히 알고 싶지도 않고-_-). 아스키(ASCII) 코드를 html에서 사용할 때는 &#숫자; 이런 형식이 되는데, [와 ]의 아스키 코드는 91과 93이므로 각각 [과 ]으로 바꿔쓸 수 있습니다. [과 [는 화면으로 볼 때는 동일하지만, html 모드에서 글쓰기를 할 때 이 방법을 사용하면 티스토리에서 글쓰기를 완료했을 때 일어나는 치환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때 치환자의 여는 태그 역시 인식되지 않으므로 [와 ]를 다 바꿀 필요없이 [만 [로 바꿔도 괜찮습니다.
다만, 이렇게 글쓰기를 완료해서 화면에 제대로 표현했다고 해도, 쓰기가 완료된 글을 수정하려 하면 html 문자가 원래 문자로 다시 바뀌게 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수정할 때마다 다시 [를 [로 바꿔줘야 하는 불편함이 남습니다; 이것만은 뭐 어떻게 피해갈 수가 없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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