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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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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0 17:41
아아 뭐 굉장히 유명한 책이다만... 의외로 알라딘 페이지에는 리뷰는 딸랑 한 개 달려있고 뭐 그렇다. 같은 시기에 루비박스에서 번역한 동일 서적 [화성의 프린세스]에는 리뷰가 5개 달려있는데 말이다. 신생 출판사 기적의책에서 나왔기 때문에 마케팅에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 블로그 공간에서는 출판 전부터 꽤나 화제를 모았던 책이다(기적의책 발행인이 원래 이글루스에서 활동하던 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 아이디어회관 문고판으로 나왔던 책이기도 하다. 궁금하면 아이디어회관 직지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라.

대략 표지부터 그렇지만 판형도 작고... 처음 받아봤을 때의 느낌은 '낚였구나!' 정도의 기분이었지만, 일단 책을 펼치자 몰입도는 상당했다. 소위 '스페이스 오페라'라고 후세에 불리게 된 하위 장르를 태동시켰다고 하는 작품...이라는 것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_- 장르의 효시가 된 작품,치고는 꽤 수작이라고 평할 만하다. 읽는 재미가 있다는 뜻.

이래저래 작품 자체보다는 외적 맥락(기적의책이라는 출판사, 고전(?)의 최초 완역, 아이디어회관에 얽힌 향수,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하위 장르 등등)에 관한 얘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책이지만, 실제로는 내용만 놓고 봐도 한 권 가지고 있는 게 아깝지는 않을 책이다.

다른 얘기지만 얼마전에 [솔라리스]의 김상훈(강수백)씨 번역판도 재발간됐고(삽화에 양장본까지 더해져서!), 그 전에는 [우리들]도 다시 나왔고(이건 사실 번역이 그대로인 듯해서 사보지는 않았다), 적어도 지난 1년 동안 재고가 없었던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 년]까지도 갑자기 재고가 등장하는 등; 한 명의 SF 팬으로서 참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다. 시국은 하수상한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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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산 만화 중에 ← 이런 만화가 있다. 이 작가(후루야 우사마루)는 사실 [파이]라는 애로 만화-_- 때문에 알게 된 작가였는데, 단순한 애로 만화가로 판단했던 게 실수였달까. 꽤나 괜찮은 만화였다.

만화방에서 꽤나 흥미진진하게 감상한 뒤에 구매까지 결정한 계기는, 실은 내용보다는 그림 때문이다. 뭐, 같은 이유 때문에 [코제트의 초상]도 같이 사긴 했는데... 후자는 사실 아직 포장도 안 뜯어봤다-_- (애니메이션도 있다던데 그것도 아직 못 봤다)

어쨌든 내용을 떠나서, 만화에 등장하는 톱니바퀴들의 이미지와 세계관이 꽤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어제 (학교도 안 가고) 집에서 대충 만들어본 게 ↓ 이거.




언제나처럼, 새로고침을 연타해주시길.




이건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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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이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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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4 16:14
'독일명작의 이해'라는 강의의 과제로 냈던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이리] 서평이다. 총 5개의 서평을 제출했는데 공개하는 건 이걸로 마지막이다. 이유는 묻지 마시라. 원래는 루이제 린제의 [삶의 한가운데]와 묶어서 한 개의 서평으로 제출하는 거였는데, 내 맘대로 [삶의 한가운데]와 따로 썼다. 이유는... 역시 묻지 마시라-_- 하지만 본래 취지에 어느정도 구색을 맞춰 [삶의 한가운데]와의 접점을 도출하는 데 비중을 살짝 두긴 했는데... 그러다 보니 오히려 '결론이 없는 글'이 됐다;; 오순희 교수님께서는 이 글에 대해 '이상복 특유의 빠져 나오기'라고 평하셨다...-_-

이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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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토무 니헤이 - [Zeb-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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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6 03:29
Zeb-noid

Zeb-noid


이 아저씨가 진짜...

너무 멋있잖아 이런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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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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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2 23:37
이어지는, 독일명작의 이해 과제 #2, 카프카의 [아메리카] 서평입니다. 역시나 맥주 마시고 쓴 글인데; 지금 읽어보니 논지나 문장이 참 안 좋습니다-_-;; 맞춤법 틀린 부분도 있길래 몇 개 고쳤습니다; 분명, 잘 쓴 글은 아닙니다. 스스로 인정. 워드에서 붙여넣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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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명작의 이해 과제 #1,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및 [빌헬름 마이스터의 방랑시대] 서평입니다. 늘 그렇듯 맥주 마시고 2시간 동안 마구마구 써버린 글이기에 다시 읽자니 굉장히 창피하지만... 일단 포스팅. 붙여넣기 하기 귀찮아서 워드 2007에서 직접 블로그 게시했습니다. 덕분에 레이아웃이 원본과는 약간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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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obi)에부터 극호평 카피가 크게 써있듯, 츠토무 니헤이의 신작이다.

이게 의미하는 바는?

1권 커버

1권 커버

개인적으로 2권까지 본 느낌은 꽤 괜찮다. 확실히 블레임(세주문화사에서 [브레임]으로 출간)보다 가다듬어진 느낌이고, 다르게 말하자면 보다 대중적이고 상업적이다. ...라고는 해도 일반 독자들이 보기엔 여전히 매니악할 테지만. 일본 만화에서 표현주의 회화적 양식을 엿볼 수 있다고 한다면 괜찮은 비유일려나.


왠지 살짝 마초스러워진 스토리를 떠나서, 이번 신작을 통해 츠토무 니헤이가 마츠모토 타이요 정도의 천재 만화가로 평가될 수 있을지 없을지 기대중이다(무리라고 생각하지만...).


 

세주문화사가 아닌 서울문화사에서 나오는 만큼 번역의 질은 훨씬 나은 편. 출간 직후 재고가 모자라 일시품절이 될 정도로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일단 한번 읽어보시라. 그리고 마음에 들었다면, 현재 시점에서 사는 게 좋을 거다. 물론 소장판, 애장판 뭐 이런 식으로 다시 나올지도 모를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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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잡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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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4 04:57

시골에 있는 동안 못 본 만화책을 보기 위해 동네 만화방에 갔다가 또 찔끔 눈물을 흘리다 왔습니다. 그 기념(?)으로 겁도 없이 또 불법 스캔을 올립니다. [해원] 일부.


[해원]의 스토리 작가 코모리 요이치는 [SOS 해상특수구조대][내 이름은 해사]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작화가는 [헬로우 블랙잭]으로 유명세를 탄 사토 슈호. 뭔가 이쪽 계열(?)의 만화들은 기본적으로 다분히 마초적이지만, 동시에 생명의 무게에 대한 고리타분할 정도의 집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그 집념 앞에서 감동을 느끼는 사람에 속한달까요...

...정작 업로드한 그림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였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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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터넷 쇼핑몰 리포트 - 8점
강병준 지음/e비즈북스


전에 일하던 출판사에서 최근에 나온 책이다. 기존에 범람하던 쇼핑몰 실무 위주(를 표방하는) 책들과는 조금 다르게 기술적인 관점, 통시적인 관점에서 쇼핑몰 트렌드를 분석한 책이다. 따라서 다소 전문용어가 많고 실무자들을 위한 책이라고는 볼 수 없다. 실무라든가 노하우를 강조하는 책들이 (거의) 수요를 충족시키고도 남을 정도로 출간되는 현시점에서 참 시기 적절하게 나온 책인 듯하다. IPTV라든가 웹2.0, UCC, RFID, [세컨드 라이프] 등의 화두를 쇼핑몰과 관련짓고 있는데 이것은 현재 국내 서적(번역서가 아니라)들에선 찾아보기 힘든 통찰이기 때문에 더욱 돋보인다. 비단 쇼핑몰 종사자뿐만 아니라 웹 관련 연구자에게도 유익한 참고도서가 될 것이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실무 관련 책들뿐만 아니라 보다 전문적이고 저자의 철학이 담긴 이런 책들이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먼저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음악...



이어지는 중간중간_생략된_스캔은
어린 마음에 전질을 사버렸던 만화 중 하나, 지뢰진.


내일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이들의 마음속은 대체 어떤 색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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