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11. 8. 31. 04:08

원래는 HTML5 공부하고, 밀린 글을 쓰려고 했던 휴가. 하지만, 뭐, 계획은 무시하는 게 제맛... 응?


영화를 보고, 영화를 번역하고, 영화를 다운로드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기다리고기다리던 영문자막이 나타나주는 영화들이 있다.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하나로 [세실 카사르 17번]이 그랬고, 5년 정도 잊고 있던 가이 매딘의 몇몇 영화가 그렇다. 반면, 2003년 나온 [타네이션]은 아직도 영문자막이 오리무중. 그런가 하면 이딴 영화 아무도 손댈 일 없겠지 하는 생각으로 3년간 겨우 1/4 번역한 [신의 코미디]는 작년 말에 다른 사람이 번역을 완료해버렸다.


사람은 자신의 행위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것은 생존을 위한 기제인 동시에 쥰내 귀찮은 습관이 아닐 수 없다.


나는 무엇을 위해 어떠한 영화를 번역하는가?


Posted by 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