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2009. 6. 3. 02:58
상당히 해묵은 토픽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얼마 전에서야 처음으로 DVD+R(DVD-R이 아니라)이라는 걸 구입하게 됐다. DVD-ROM 미디어에는 DVD+R과 DVD-R이라는 두 가지의 북타입(book type) 표준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사실 나는 DVD+R이라는 표준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DVD+R은 DVD-R보다 기술적으로 더 낫다(고 한다). 다만 DVD+R을 지원하지 않는 '오래된' 기기들 때문에 꺼려질 뿐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DVD+R과 DVD-R의 가격 차이가 없어진 상태라, 새로 구입할 일이 있다면 (내가 그랬듯) DVD+R을 사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하 친절하고 자세한 글들.

추가로, 네로에서 특별한 설정 없이 DVD+R 미디어로 레코딩을 하면 북타입이 레코더 기본값에 따라 자동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마 호환성 때문에 대부분 레코더들은 북타입 공장 기본값이 DVD-R로 출시되는 듯한데(내가 쓰는 LG 제품도 그랬고), 이 경우 네로에서는 'book type automatically set to dvd-rom'이라는 로그를 출력하며 (물어보지도 않고-_-) DVD+R 미디어를 DVD-R 북타입으로 레코딩해버린다.

(내가 쓰는) 네로 6.6.1.6 버전에서 북타입을 변경하려면 Recorder>Choose Recorder(Ctrl + R) 메뉴에서 Options를 클릭하고 Book Type settingsPhysical disk type으로 바꾸면 된다(기본값은 Automatic). 7.x 이상의 버전은 써본 적이 없지만 아마 비슷한 메뉴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이는 물론 레코더에서 비트세팅 기능을 지원할 때의 이야기다.

네로 버닝롬 6.6.1.6에서 북타입 변경하는 방법

네로 버닝롬 6.6.1.6에서 북타입 변경하는 방법



Posted by 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