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 (방금) 썼던 글에 살을 붙여 포스팅.
안 사곤 못 배길 이 커버 아트를 보라!
2006년인가 AMG 메인(정확히는 new releases 코너)에 뜬 이 앨범을 보고 클릭을 해봤고, 그 후로 패트리시아 바버(Patricia Barber)라는 이 보컬리스트에게 빠져버렸다. Ovid의 [Metamorphoses](국내에는 [변신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왔다)를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곡들이지만 보컬 재즈 입문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그리 난해하지 않고 듣기에도 편하다. 물론 단순히 듣기 좋은 음악을 찾는다면 스탠다드 곡을 (거의) 팝으로 편곡해 부르는 다른 (인기) 보컬리스트들을 듣는 게 귀에 맞겠지만... 아무래도 어느 정도 재즈를 듣기 시작하게 되면 이런 오리지널리티를 갖춘 음반에 끌리게 마련인 듯싶다. 개인적으로는, 관악기가 거의 배제되어 있는 점, 그리고 커버가 예쁘다는 점도 이 음반을 좋아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나처럼 아트록이나 프로그레시브록을 듣다가 재즈로 넘어간 리스너라면 절대로 살 수밖에 없는 음반이랄까. #5 이카루스(Icarus)를 한번 들어보고 괜찮다면 꼭 구매하시길. (AMG 별점 4.5 & 앨범픽. AMG 트랙픽은 #1, #4, #9, #11. AMG 리뷰 읽기.)
덧: 조금 의외로 #10에서는 중간에 랩이 들어가있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다.
*Notes for foreign visitors looking for MediaFire download:
Sorry, but NO MediaFire download available. I won't upload this one for it's licensed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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