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훔쳐온 포스터(?)
그래서 번역해봤다. 1년 가까이 영화 번역에 손을 놓고 있다가 [검은 양]을 번역하며 식었던 열정-_-?에 다시 불이 붙었다고나 할까.
[엣지 오브 더 로드]식의, 발음을 그대로 옮겨놓는 제목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자막에는 [주님의 조각]이라고 제목을 옮겨적었지만, "대체 조각이란 게 뭐냐?"라고 묻는다면... 참 대답하기 곤란하다-_- 그냥 "영화를 보면 알게 된다"라고 할 수밖에... 실제로는 조각이라기보다는 짜투리-_-라든가 남는 조각, 가장자리 뭐 이런 단어가 더 정확한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주님의 짜투리]라는 제목은 좀...;
이 제목이 의미하는 복선이 후반에 밝혀질 때, 적어도 나는 감정의 큰 동요를 느꼈다. 울면서 싱크를 넣어서 그런지 씨네스트에 업로드한 뒤에 확인해보자 오타도 많았고 싱크 오류도 있었는데, 다시 수정해서 업로드하고 블로그에는 하루 늦게 올린다.
성장 영화이면서 전쟁 영화이기도 하고 동시에 종교 영화로 볼 수도 있는 영화인데, 가만히 돌아보면 나는 종교도 없으면서 의외로 종교 영화를 가끔씩 보는 편이다. 스스로도 신기하달까.
동영상은 당나귀(소스가 몇 개 없지만 의외로 하루만에 받을 수 있었다!):
Edges_of_the_Lord_(2001).FiCO.ShareReactor.avi
자막은 이거:
나중에 시간 나면 클럽박스도 다시 열고 번역한 영화들 올려볼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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