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2007.03.27 05:06

먼저 ep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Song for My Father를 들으면서 시작해볼까요.


네, 지난번 포스트에서 썼듯이 드디어 네스티요나(Nastyona)의 앨범이 나옵니다. 앨범명은 [아홉가지 기분]으로, 발매일은 4월 10일로 확정된 듯하군요. 24일 공연에서 이미 신곡을 선보였다고 하니, 30일 공연도 기대가 크지만, 저는 31일에 퀴즈가 있어 이번에도 패스...orz


공식 홈페이지(nastyona.com) 인트로 화면 플래시(별자리?를 클릭해보세요;)


공식 홈페이지 역시 앨범 발매에 맞게 개편되었습니다. 인트로 화면'만' 말이죠. 옛날옛날에는 밴드 바이오 정도는 나왔었는데 언젠가부터 전혀 보이지 않더군요. 이번 개편도 마찬가지입니다. 뭣보다 앨범 샘플이라도 들을 수 있을까 했는데, 유감스럽게도 전혀 없었습니다.

앨범정보를 보면 서울음반과 계약을 맺은 모양인데요, 그래서인지 보도자료에도 꽤 신경을 쓴 듯합니다. 가령 이런 부분을 보면,
비밀스러운 13가지 이야기로 엮은 인터렉티브 스토리텔링 앨범(Interactive Story telling Album) 이번 앨범은 사람들의 ‘숨기고 싶은 진실’에 관한 ‘이야기’이다. 실타래처럼 얽힌 13개의 이야기(각각의 곡들)가 ‘눈물자리’라는 하나의 별자리(앨범)로 완성되는 새로운 구성을 지니고 있고, 앨범은 비밀스러운 음악과 삽화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라는 식으로 뭔가 나름대로 컨셉앨범을 지향했다는 투의 그럴싸한 얘기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정작 앨범명은 '열세가지'가 아니라 '아홉가지' 기분이군요; 아무래도 좋지만(누가 인디 밴드에게 컨셉앨범을 기대하겠습니까? 아니 이젠 인디 밴드라고 부르면 안 되나;;)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었습니다. 게다가 '인터렉티브 스토리텔링'이라니, 뭔가 '비주얼 노벨'틱하지 않습니까?; 보도자료 쓰신 분, 제맘대로 평점 C+ 드리겠습니다-_-

트랙리스트는 다음과 같은데,
  1. 아홉가지 기분
  2. 돌이킬 수 없는
  3. 바늘
  4. 어쩌면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이야기
  5. Empty
  6. 사라지지 않는, 밤
  7. Tete
  8. Judith
  9. 요단강
  10. To My Grandfather
  11. 꿈속에서 (feat. Jood from Vivasoul)
  12. 잠들 때 까지
  13. 포옹
놀랍게도(?) ep 시절 곡이 한 곡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Song for My Father 때문에 네스티요나의 팬이 되었는데, 이 곡이 앨범에 없다니 굉장히 아쉽네요. 뭐 ep는 ep, 앨범은 앨범, 이렇게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앨범에서도 그 곡만은 만나고 싶었거든요. #10 To My Grandfather에서 '가족'에 관한 연결고리가 보이긴 하는데요,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할아버지니까 아버지를 능가할까요? ;)

그리고 알라딘, 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약판매에 한해(?) 사인씨디와 포스터를 준다고 하는데, 월급날도 얼마 안 남았고 해서(...) 별일 없는 한 저도 한 장 지를까 합니다. 이럴 땐 국내 음반의 부담없는 가격이 새삼 고맙죠. 무려 만천원. 당장 주문합시다. (추가: 다 쓴 뒤에 읽어보니 포스트 제목을 예약판매로 해놓고 정작 예약판매에 대한 얘기는 두 줄밖에 안 썼다는 사실을 발견, 깊이 반성한 끝에 12글자 덧붙였습니다...-_;;)

뭐 이번 앨범이 ep때의 마성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을지는, 4월이 되야 확인할 수 있겠네요. 이미 ep도 희귀음반 반열에 살짝 올랐다고 할 수 있는데, 1집이 얼마나 히트칠지에 따라 ep의 중고거래가-_-가 확정될 듯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사심 없이 1집이 대박나길 바라는 마음이 훨씬 큽니다; 이런 밴드가 계속 앨범을 낼 수 있다면, 참 좋을 테니까요. 사실 ep 이후로 앨범까지 3년이나 걸리다니 너무 길었죠.

끝으로 23일에 생일을 맞은 요나씨에게 뒤늦은 축하를 보냅니다.

Posted by 필유
음악2007.03.22 01:00


Luv(sic) by Shing02 (w/ Nujabes)

사랑(이란 병에 걸린)


아, 너의 존재가 내게 어떤 기분을 가져다주는지 설명하는 책을 쓰진 못했지.
하지만 너를 위해 쓴 이 노래는 어떠니?
내가 느끼는 것들… 나의 믿음을 이 꾸밈없는 단어들에 싣고 싶어,
내 이야기를 네가 느끼도록 말야. 기분이 어때?

우리가 함께했던 장면들을 회상해봐.
그때 기억나니? 추운 밤, 꼭 안아주는 것밖에 모르던 내게, 넌 긴장하지 말라고 말했지.
그때 기억나니? 난 가득 모인 관객들 앞에서 노래했고, 네가 나의 에이스임을 깨달았어.

난 무대 위에서 사랑노래를 부르는 조커였어.
모든 이목이 날 향했고 이견의 여지가 없었지.
그런데, 다이아몬드가 어떻게 빛나는지 난 안다고 생각했는데 말야,
하지만 조명 속에서 보다 격렬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
2층 특석 발코니에서 조용히 날 바라보던 하트 퀸으로부터 말야.

얼어붙은 시간의 단편을 돌아보며 잃어버린 감각을 해빙시키려 애쓸 때면,
이따금씩 난 정말 의심이 들어.
난 단지 잘 짜여진 신곡(神曲)을 공연중인 한 배우에 불과한 게 아닐까 하고.

비유는 그만하자. 이 편지를 쓴 동기는 말야,
너도 알아줬으면 하는 거야, 음악이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된다는 사실을.
새로운 하루가 우리에게 내일을 가져다준다고 네가 말하듯이...

왜냐면 나의 비트와 너의 멜로디를 통해 난 사랑을 말하게 되니까, 유창하게, 아주 명백하게.
왜냐면 너의 비트와 나의 멜로디를 통해 난 사랑을 말하게 되니까, 유창하게, 아주 명백하게.




nujabes의 hyde-out 앨범을 듣다가 완전 반한 곡입니다.
역시 뒷북인 감이 좀 있습니다; [사무라이 참프루]도 앞부분 나름 열심히 봤는데도 말이죠;
기존에 돌고 있는 번역엔 문제가 좀 많길래(가사 자체가 틀려서 번역도 당연히 틀렸더군요-_-)
완전 반한 기념으로 제 나름 번역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가사가 크게 3부분으로 나눠지는데 먼저 마지막 부분만 번역해봤습니다.
시간날 때(숙제 없는 다음주쯤-_-?) 완성하고 이어서 pt.2와 pt.3까지도 해보려고 합니다^^

이하 영어가사 전문입니다.
출처는 가사 앞부분(Lovesick like a dog with canine sensitivity)으로
구글링하자 제일 먼저 나오는 붕숩님의 포스트.

추가사항: 전체 번역은 최근 포스트에 있습니다.

영어가사 보기

Posted by 필유
음악2007.03.20 02:20

먼저 펌글이라 죄송합니다;
메일이 왔는데, 너무 기쁜 소식이라 이렇게 급! 펌질을 했으니 부디 양해를...^^;

바로 네스티요나(Nastyona)앨범이 발매된다는 소식입니다!

사실 24일 공연한다는 메일은 이미 며칠 전에 왔는데요,
오늘 온 메일에는 앨범을 발매한다는 놀라운 소식까지 들어있네요.
ep가 나온 지 어언 3년이니... 앨범 한 장 내기까지 꽤 시간이 오랜 걸린 경우랄까요.
그만큼 기대가 크기도 하네요!!!

2004년 ep를 사지 못하고 군입대를 하게 됐을 때 어찌나 아쉽던지...
다행히 선배가 제몫까지 사인 CD를 챙겨줬지만요^^

아쉽게도 전 24일에 아버지 생신 때문에 시골에 내려갑니다.
시간 되는 분들은 참석해서 네스티요나를 응원해주세요-_ㅠ
관심 없는 분들은 웨이브 리뷰라도 읽어보시면 관심이 생길지도-_-?


모쪼록 ep 때의 감성이 무뎌지지 않았기를,
반면 그때의 치기는 실력으로 완성하였기를,
빌어 마지 않습니다.


이하 네스티요나 카페에서 보낸 원문입니다.
제맘대로 이런 걸 공개하면.. 카페에서 싫어할지도 모르겠으나...
뭐, 될대로 되라죠-_-)r

To  회원전체

네스티요나의 두가지 공연소식 & 앨범 발매소식!!!




[공연]

사운드홀릭 뮤직페스티벌



[공연안내]

_ 일시 : 2007년 3월 24일 토요일 / 저녁 7시

_ 장소 : 홍대 사운드홀릭

_ 라인업 : Nell, Nastyona, RainySun, BellaMafia


[예매안내]

_ 예매오픈 : 2007년 3월 2일 금요일 / 오후 3시

_ 티켓가 : 예매 30,000원 / 현매 33,000원

_ 예매처 : 사운드홀릭 카페 http://cafe.daum.net/SoundHolic [특별한 공연예매방] 게시판

               

 
 
 
 

3월 30일 로로스, 네스티요나


일시 : 3월 30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라이브클럽쌤(스케쥴방 62번 약도를 참고해 주세요)

예매 : 12,000원 현매 15,000원 (VAT 포함)

예매처 : www.ssamnet.com


 

쌈싸페 2006 숨은고수 그리고 ! ! !
더 이상 숨은고수가 아닌 실력파 뮤지션들의
아주 특별한 조인트 공연 You're my star!!

2007년 봄, 라이브 클럽쌤에서 함께하고자 합니다.

 

찾아오시는 길

 

 

안녕하세요, 운영자 마리오네뜨 입니다.^^
네스티요나의 공연이 또 잡혔다는 반가운 소식 전해 드립니다.
 
24일 사운드 홀릭 에서 있을 공연은 매진이 임박했다고 하니 오실분들은  예매 서둘러 주세요 ^^
그리고 30일 라이브 클럽 쌤 에서의 공연 예매도 있지마시구요.
 
더더욱 중요한 소식은,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겠지만!
 
 
4월10일!!!!!
 
아 기다리고 고기다리던 네스티요나의 앨범이 발매 됩니다!!!!
 
오랜 산고 끝에 태어난 네스티요나의 새 앨범,
 
마음껏 기뻐해 주시고 마음껏 사랑해주세요~ ㅎㅎㅎㅎㅎㅎㅎ
 
봄바람 마냥 훈훈한 소식들을 전할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우리 식구들도 좋은 하루 되세요^^






Rrom 카페 이름 : Nastyona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nastyona
카페 소개 : Nastyona - 네스티요나 팬 까페입니다.
Posted by 필유
음악2007.03.16 04:50


뭐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알겠지만서도;
OK Go의 그 유명한 뒷마당 댄스(...) 뮤직비디오입니다.
아니 뭐 정확히 말하자면 노래 제목은 A Million Ways입니다;
결코 Back Yard Dance라든가 그런 건 아니구요-_-

소문에 의하면 제작비는 무려(-_-) 13달러였다고 하네요-_-;
(사실 13달러를 어디에 들였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만;
촬영 끝나고 사탕이라도 사먹었을까요-_-?)

사실 저도 cd는 안 샀는데 생각난 김에 찾아보니
작년 말에 CD+DVD 패키지가 라이센스로 나왔더군요.
덕분에 가격도 착하고. 월급 타면 질러볼까 잠깐 생각도 해봅니다-_-a

생각난 김에 겸사겸사 짧게 리뷰도 써봤습니다.
이하 알라딘에서 붙여넣기.

딱히 좋아하는 녀석들은 아니다만... 아는 사람 추천으로 어찌어찌 들어보긴 한 밴드다. 사실 음반보다도 뒷마당 댄스(-_-) 뮤직비디오로 유명한데, 아직도 못 본 사람이 있다면 한번 꼭 보기를 권한다. 보도자료에도 써있듯 그 뮤직비디오가 유투브에서 굉장한 인기를 얻은 모양인데... 정말정말 좋아할 수밖에 없는 뮤직비디오다-_-

다만 한 가지. 저예산 뮤직비디오라든가 춤이 웃기다든가 하는 문제 이전에, 이들의 음악은 상당히 '그럴싸'하다. 아무리 재미있는 뒷마당 댄스라고 해도 음악이 안 좋다면 중간에 back 버튼을 누르게 마련이다. 하지만 적어도 a million ways는 분명 러닝타임 3분 동안 관객(?)을 끌어들일 만한 매력이 충분한 곡이다. 기분좋게 들어보자. 일단 유투브에 가서 보고 들어보고, 이거다 싶으면 이 CD+DVD를 보관함에 넣어둘 것.

뽀나리로 가사까지 붙입니다.
제가 외국곡 가사 찾을 때 항상 가는 곳인 SongMeanings에서 가져왔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찾아가지는 않고 파폭 검색 사이트에 등록해서 그냥 검색엔진처럼 씁니다만;)

사실 가사는 대략 번역 난감합니다.
한편으론 번역해놔도 매우 보람없게 읽히는(...) 종류의 가사이기도 합니다.

Sit back, matter fact,
teasing, toying, turning, chatting, charming,
hissing, playing the crowd
Play that song again
Another couple klonopin
A nod, a glance, a half-hearted bow

Oh such grace
Oh such beauty
And lipstick and callus and fishnets and malice
Oh darlin'
You're a million ways to be cruel

(One zero zero zero zero zero zero cruel)
You're a million ways to be cruel
(One zero zero zero zero zero zero cruel)
You're a million ways to be cruel

I should. I wish I could
Maybe if you were I would
A list of standard issue regrets
One last 80 proof
Slouching in the corner booth
Baby it's as good as it gets

Oh such grace
Oh such beauty
So precious, suspicious, and charming, and vicious
Oh darlin'
You're a million ways
Oh darlin'
You're a million ways to be cruel

(One zero zero zero zero zero zero cruel)
You're a million ways to be cruel
(One zero zero zero zero zero zero cruel)
You're a million ways to be cruel

Oh darlin'
Oh darlin'
You're a million ways
Oh darlin'
Oh darlin'
You're a million ways
Oh..darlin'

Oh darlin'
You're a milion ways to be...
Oh oh oh oh oh

리뷰에도 썼지만, 뮤직비디오는 둘째 치고,
전 이 노래를 꽤나 좋아합니다.


Posted by 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