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2007. 10. 25. 14:43
19일부터 에이나인미디어에서 구한 알바를 하는 중이라 블로그고 게임이고 학업이고 신경 쓸 겨를이 없네요. 기한이 29일까지 조금 촉박한 일이라서 말이죠.

업무 내용은 한글 대본으로부터 smi 자막 파일을 만드는 일인데, 말하자면 약간 노가다인 셈입니다. 게다가 전문 번역사에서 한 번역이라곤 해도 오타나 맞춤법 틀린 부분이 꽤 있는데, 제 성격상 그런 걸 보면 고치지 않곤 못 넘어가니-_- 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교정도 보고 있구요; 뭐, 요즘은 영화 번역도 쉬고 있고(게다가 그게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_-) 딱히 다른 알바를 하고 있지도 않은 관계로 덥썩 물어버리고는(사실 페이가 좋아서;) 중간고사의 압박 때문에 절망중입니다...

11월 4일부터 시작될 제3회 KBS프리미어 영화 페스티벌(사이트 준비중이랍니다)에서 소개될 영화들이기 때문에 나름 작품성은 있는 영화들이더군요. 29일까지 총 10편을 만들어야 하는데 방금 4번째 자막을 완성했습니다. [보이즈 게임(Poor Boy's Game]이라는 영화인데, 역시나 국내 웹에는 정보가 없습니다. 물론 네이버 영화 DB에 '최소한의 정보'는 입력이 되어있긴 하지만요.

이 영화의 엔딩 테마곡을 올립니다. 크레딧을 보면 Lakefield의 Breathe라는 곡인 듯한데 웹에는 정보가 없군요. 작업하던 동영상에서 추출한 음원이고 가사도 영문 대본에서 따서 올립니다. 일거리 하나 끝내고 담배 한 대와 차 한 잔을 즐기며 포스팅하는 이 여유... 우훗. 29일에 알바 끝나면 소홀했던 블로그에 신경 좀 많이 써야겠네요. 하지만 일단은 일거리의 압박...-_ㅠ



Posted by 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