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오피스 파일을 PDF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의외로 많은 사람이 가상 프린터(PDFill Printer라든가 Cute PDF Writer라든가 혹은 지저분한 국산 프로그램들)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추가로 프로그램이나 프린터를 설치할 필요는 없다. MS가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플러그인이 있다. 물론 무료다. 다운로드는 다음 주소에서.
MS 오피스 2007의 경우 위 플러그인만 설치하면 오피스 프로그램 내에 바로 PDF로 저장하는 메뉴가 추가된다. 문서 주소를 보면 무려 2006년에 이미 배포되었는데도, 많은 사람이 이런 플러그인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듯하다. 단, 이 플러그인은 MS 오피스 2007용이므로, 2003 이하 버전을 사용한다면 여전히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그럼 최신 버전인 MS 오피스 2010이라면? 공개 포맷을 싫어해서인지 MS는 오피스 2010에 와서야 비로소 PDF로 저장하는 메뉴를 내장했다. 오픈오피스는 초기 버전인 1.1부터(2003년) 이런 기능을 제공했는데 말이지.
MS 워드 2010에서 PDF로 저장
오픈오피스 3.2 라이터에서 PDF로 내보내기
덧붙이자면 한글(아래아한글)은 2007 버전부터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한컴 PDF(Haansoft PDF)라는 별도의 가상 프린터를 제공하기 시작했다(현재는 불법 시리얼로 설치한 사용자는 자동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다). 예전부터 한글 문서를 PDF로 변환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한컴 PDF 덕분에 현재는 그런 어려움이 많이 줄었다. 물론 여전히 단행본용 PDF 출력에는 어려움이 있다. 출판계 종사자라면 익히 알 만한 얘기.
전에 M모 악보 사이트에서 악보를 산 적이 있는데, 구매한 악보를 IE + 어도비 리더(구 아크로뱃 리더) 조합으로 웹상에서만 볼 수 있었다. 뭐 그럴 수밖에 없는 까닭을 이해는 하지만, 나는 악보를 자주 사는 편도 아니고, IE는 인터넷 뱅킹할 때만 쓰고, 어도비 리더 대신 PDF-XChange Viewer를 쓴다는 게 문제. 그때는 별 수 없이 어도비 리더를 깔고 악보를 화면에 띄운 다음에 오픈캡쳐로 갈무리해서 그림 파일로 PC에 저장한 다음, 어도비 리더는 다시 지우고 이매진 등 뷰어로 악보를 봐왔다.
그러다 오늘 사고 싶은 악보가 하나 더 생겼다. 어떤 악보인지는 비밀 *-_-*
이번에도 또 갈무리하고 이어 붙여야 하나 하던 중, 아예 가상 프린터를 통해 PDF로 인쇄하는 방법을 떠올렸다. 찾아보니 꽤 여러 PDF 출력 프로그램이 있었다. 제대하기 전-_-까지만 해도 제대로 되는 가상 프린터가 없다시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 몇 년 사이에 많은 발전이 있었던 모양이다. 너무 많다 보니 대체 어떤 녀석을 쓸까 고민이 됐는데, 최근 국내 문서 중에는 제대로 된 비교를 한 문서가 없었다. 그러다 국외에서 발견한 게 이 문서 - 최고의 무료 PDF 출력 프로그램. 무려 올해 7월자 문서였다.
여기서 추천한 1위는 PDFill Printer라는 녀석이었다. 혹은, 많은 설정이 필요 없다면 Cute PDF Writer. 전자는 제작사 사이트 가봤더니 왠지 거부감-_-이 들기에, 결국 후자로 선택했다. 물론 내가 덩치 작은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탓이기도 하다. GS(고스트스크립트)를 기반으로 하는 별도 변환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하기에 그것도 설치한 다음, 바로 내가 산 악보를 PDF로 인쇄해봤다.
헐 근데 안 된다
아무래도 내가 M모 사이트를 너무 우습게 본 모양이다. 시험 삼아 웹 페이지를 PDF로 인쇄해봤는데, 파폭에서도 IE에서도 그건 제대로 나왔다. 곧, M모 사이트에서 웹상으로 제공하는 악보는 '실제 프린터로만 인쇄가 가능'하도록 보안이 걸린 문서인 듯하다. 어도비 리더를 사용하니까 원본 또한 분명 PDF일 텐데, 아마 이러한 보안 기능도 구현이 되는 모양이다.
혹시나 해서, 더 강력하다는 PDFill Printer도 설치했다(물론 그전에 Cute PDF Writer는 삭제를 했는데, 같이 설치했던 GS 기반의 변환기는 별도로 언인스톨러가 제공되지 않기에 폴더째로 그냥 지웠다). PDFill Printer는 아예 GS를 같이 설치해야만 했다. 그리고 인쇄를 해봤지만, 결과는 위 스샷에서 'offending command'가 'eexec'로 바뀌었을 뿐, 그대로였다...orz
결론. 내로라하는 두 프로그램이 모두 실패했으니, 다른 가상 프린터를 시도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결국 지난번처럼 오픈캡쳐로 화면 갈무리ㅠㅠ 혹시라도 M모 사이트 관계자가 이 글을 본다면, 자사의 보안 솔루션에 대해 자부감을 가져도 좋다고 말해주고 싶다-_-
허허허 아주 너털웃음이 나오는 캡쳐 프로그램이 있다. 이름부터 멋진 캡순이(새창)란 녀석이다. 일단 설치는 했는데, 바로 충격의 연속!
설치 화면
설치 화면부터 간지가 줄줄 흘러넘친다. 등록정보를 보니 2004년 버전의 Setup Factory라는 엔진으로 제작된 인스톨러인 듯한데 보다시피
뉴요커 뺨치는 번역체를 뽐낸다. 설치는 지금 충분한 정보로 캡순이 화면캡춰를 현재 컴퓨터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라니... 이때 캡순이의 수준을 눈치챘어야만 했다. 다음, 정말 중요한 문제는 설치 폴더를 지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것도 통상적인 c:\program files도
아닌 c: 루트에 직접 폴더를 만들고 설치를 해버린다는 사실. program files 폴더 밑에서도 용도에 따라 폴더 관리를 하는 나
같은 유저로선 정말 싫은 부분이다.
설치를 취소하려고 하면?
망설이며 설치를 취소하려다가 한번 뻥 터졌다. 설치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정말로 설치를 중지하시겠습니까? ㅎㄷㄷ... 설치 취소하면 무슨 전쟁이라도 터지나요-_-?
로딩 화면
어쨌든 설치는 그냥 했고, 바로 실행을 해봤다. 근데 무슨 캡쳐 프로그램이 한번 뜨는 데 펜티엄 2에서 실행한 포토샵만큼 시간이 걸리나요? 로딩 속도는 그야말로 안습이었다. 실행파일 Capsun.exe은 4메가인데 대체 시작하기 전에 내부에서 무슨짓을 하고 있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파일관리 메뉴
긴 인고의 시간 끝에 실행된 모습. 일단 메뉴를 훑어봤다. 그리고 듣도 보도 못한 단축키들 앞에서 또한번 절망... 업무 관련 프로그램 단축키 외우기도 바쁜 판에 캡쳐 프로그램 단축키까지 외워야 하나... 만국공통의 법칙인 파일 저장 = ctrl+S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이 통째로 뒤엎어지는 순간이었다.
프로그램 종료가 왜 여기에-_-
종료 = alt+F4라는 윈도우 유저들의 고정관념 또한 확실하게 부숴주는 센스. 종료 기능이 파일 관련 메뉴가 아닌 프로그램 소개(about) 메뉴에 있다는 사실 또한 주목할 가치가 있다!
또한 '바로 종료'를 눌러도 캡순이는 결코 바로 종료하지 않는다. 무조건 바로 종료하시겠습니까?라는 강렬한 어투로 한번 더 물어오는 요 센스쟁이 캡순이. 이럴 거면 왜 '바로 종료'라고 합니까, 그냥 '종료'라고 하지.
프로그램을 막 시작한 화면의 왼쪽에는 굉장히 잡다한 메뉴들이 있었다. 무려 인터넷서핑이라니! 업무시간에 인터넷 서핑하면 혼나요~_~
일단 저장이라도 해보려는 찰나 (클릭하면 커집니다)
일단 뭔가 캡쳐를 하고 저장을 해보려고 했다. 사실 이쯤 되자 될 대로 되라는 심정이었고 더이상 어떤 기능이 있는지는 눈꼽만큼도 궁금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랍쇼? png 포맷이 없네-_-? 파일 형식에서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살펴봤으나...
오로지 jpg 또는 bmp -_-
아하하... 없네-_-? 시대가 어느 시댄데... png 포맷을 지원 안한다. 즉 무손실로 저장하고 싶으면 무압축의 bmp로 저장하는 수밖에 없다는 얘기. 한심해서 말도 안 나온다.
확장자는 무조건 jpg인 거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그래서 별 수 없이 bmp로 바꿔 일단 저장이라도 하려 했다. 그런데 기가 막히게도, 파일 형식을 바꿔도 파일 이름의 확장자는 자동으로 바뀌지 않았다. 사소하다면 사소한 문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저장시 파일 이름란에 확장자가 표시되지 않게 만들어진다(파일 형식을 바꾸면 해당 확장자가 파일 이름에 자동으로 붙여지도록). 해봐서 알지만 개발자 입장에서 어렵지 않은 부분이다. 내가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들은 그렇게 되어있고,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의 PC에 깔린 대부분의 프로그램들 역시 마찬가지일 거다. ...하지만 캡순이는 다르다. 캡순이 킹왕짱.
저장을 눌렀는데 왜 또 물어보나요-_-
결국 수동으로 파일 이름의 .jpg를 지우고 .bmp로 바꾼 뒤에 저장을 눌렀다. 친절한 캡순이는 절대 그냥 저장하지도 않는다. 종료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캡순이는 언제나 한번 더 물어본다-_- 덮어쓰기 하는 것도 아니고 방금 캡쳐한 이미지를 파일로 저장하겠다는데 굳이 한번 더 물어볼 필요가 있을까? 사용자의 입장이 되어본 적 없는 개발자들이 만든 프로그램이란 이딴 식이다. 파일이 한두 개가 아닌 상황이라면 클릭 혹은 엔터 누르는 것도 일이다. (그리고 짜증이 나서 재차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저장할 때 버그가 있는 듯하다. 분명 '외부캡춰'로 한번을 캡쳐한 다음에 저장을 했는데, 이때 위와 같이 확인을 계속하며 시간명에 따라 저장이 계속 이루어졌다.)
우측에 길게 위치한 파일 탭들
또한 캡순이는 MDI 기반으로 여러 이미지를 탭 형식으로 관리할 수 있기는 하나... 탭들이 위 혹은 아래에 붙어있는 게 아니라 오른쪽 끝에 위와 같이 붙어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탭이 어디 있는지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 글씨가 뒤집혀있기도 하고, 특히 와이드 모니터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독창적이기는 하다. 아마 이 회사 사무실에는 와이드 모니터가 한 대도 없는 모양이다. (사실 이건 우리 사무실도 마찬가지지만-_-)
XnView에서 캡순이로 저장한 bmp 파일과 jpg 파일을 불러온 화면
끝으로, 캡순이에서 bmp로 저장을 하면 무조건! 32비트 bmp 파일로 저장되는데, 유독 XnView만 위와 같이 이 파일들을 제대로 표시하지 못했다(최신 버전으로 바꿨지만 똑같았다). 웹브라우저나 그림판, 포토샵, FastStone Image Viewer 등으로 보면 제대로 표시되므로 이는 아마도 XnView 자체의 문제인 듯 싶다(알파 채널 관련). 하지만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캡순이인 만큼, 어쩌면 캡순이의 저장 방식이 어딘가 잘못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_-
결론. 오픈캡쳐 또는 픽픽을 사용하자. 이들은 설치도 필요없을 뿐더러 실행 파일이 1메가도 안 된다. 또한 기본적으로 글로벌 단축키로 캡쳐를 하기 때문에 단축키만 익히면(이 또한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캡순이처럼 창을 띄어놓고 클릭해가며 캡쳐하는 것보다 백만 배는 편리하다. 속도 또한 캡순이보다 한 삼만 배 빠르다.
끝으로 우리말 상식. capture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캡처'로 표기해야 맞다.
덧: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언인스톨 또한 깔끔하지 못하다. 그나마 레지스트리에 남는 정보는 없는 듯하다.
경고-_- 글을 쓸 당시에는 몰랐는데 이 글에서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MDI 기반의 프로그램(저의 경우 포토샵이나 AcroEdit 등)과 같이 사용하기엔 조금 불편합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TaskSwitchXP라는 프로그램이 훨씬 더 좋더군요. 크기는 마찬가지로 작고 프리웨어지만 설정도 많고 강력합니다. 설치 파일 크기는 겨우 394KB. TaskSwitchXP를 추천합니다.
원래 글은 일단 그대로 두겠습니다. 이하 원문~
저는 2월에 pc를 샀음에도 불구하고 일반-_-17인치 LCD를 사용중이기 때문에 와이드 LCD 유저에게 필요한 화면 분할 프로그램이나 확장 기능은 필요없고 대신 작은 모니터 유저에게도 유용한 ;) 화면 전환에 관한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아직 와이드 LCD가 대세라고는 할 수 없죠. 저희 출판사 맥디자이너랑 교정자는 아직도 볼록 CRT를 사용합니다-_-)
With this PowerToy, in addition to seeing the icon of the application window you are switching to, you will also see a preview of the page. This helps particularly when multiple sessions of an application are open. (MS 윈도우용 파워토이 페이지)
간략히 해석해서 많은 프로그램이 실행중일 때 알트탭으로 전환하려는 창의 미리보기 화면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라는 소개인데요, 네, 맞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미리보기 기능이 상당히 유용함을 알 수 있습니다.
가령, 열심히 일하는 중 혹은 전체화면으로 영화를 보는 중에 뿅~하고 msn 메시지가 왔다면? 별 수 없이 하던 일을 멈추고 알트탭을 눌러 메신저 창으로 전환한 후 메시지를 확인해야겠죠. 그러나 이 프로그램을 깔면 알트탭을 누른 채로 메신저 창의 내용을 살짝 본 후(알트는 누르고 있는 상태) 필요없다고 생각되면 다시 탭을 눌러 원래 창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_-b
Alt-Tab Replacement 스크린샷. 메신저 창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는 위의 MS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혹은 여기. XP 전용인 듯합니다. 용량은 534k. 한번 써볼 만하죠.
이 SequoiaView라는 녀석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공과 대학교(Technische Universiteit Eindhoven)에서 학술 목적으로 제작하기 시작한 s/w인 듯합니다. 특별한 기능은 없고(;) 단지 디스크의 폴더 및 파일 트리(tree) 구조를 트리맵(treemap)의 형태로 표현해줌으로써 사용자가 시각적으로 한눈에 디스크 구조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트리맵이란, 일반적인 트리 구조에서 자료가 많아질수록 자료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힘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트리 구조를 평면적인 지도 형태로 전환해서 보여주는 방법인데, 이를 디스크 구조에 적용한 프로그램이죠.
즉, 탐색기의 이런(↓) 계층적 구조를, 한눈에 보기 쉬운 이런(↓) 평면적 구조로 바꿔서 보여준다는 얘기입니다(그림은 제 하드에 있는 tinyMCE의 실제 폴더를 각각 탐색기와 SequoiaView를 통해 본 모습입니다).
척 보시면 알겠지만 그래픽이 좀 후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2002년에 제작된 이후 업데이트가 없더군요-_-; 다음은 저의 C드라이브 전체에 대해 실행한 결과입니다. 탐색기로 보는 것보다는 직관적이긴 하죠. 전체 용량 중 어느 폴더(파일)가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구나, 하고 시각적으로 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파일 확장자별 분류를 위해 확장자별로 색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지정된 확장자가 별로 없어서(avi라든가 ogg 같은 확장자조차 없더군요-_-) 이것저것 추가를 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왜 옛날옛적 도스 시절에 MDir 사용하던 생각이 잠시 나더군요^^
그외에 필터 기능과 트리맵의 종류를 설정하거나(그림으로 보신 것은 기본설정인 스퀘어드 쿠션 트리맵 방식이며 그냥 트리맵이나 쿠션 트리맵 방식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설정인 스퀘어드 쿠션 트리맵 방식이 시각적으로 가장 낫습니다) 하는 등등의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작지만 있을 만한 기능은 다 있다고 할 수 있고, 그래서 업데이트가 없다고도 볼 수 있죠.
당연히 프리웨어이며, 다운로드는 위의 아인트호벤 공과 대학교 내의 공식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크기는 무려(!) 500k. 인스톨 필요 없이 바로 실행됩니다.
덧: 이번엔 MS 워드 2007로 원격 포스팅해봤는데 별 문제없이 잘 되는군요. Flock보다 에디터가 쓸 만하니 앞으로 그냥 워드를 사용해야겠습니다^^